일단 나는 31살이고 결혼전제로 2살 연하랑 만나고있음 이전에 이미 친한 누나동생 사이였고 그때는 멀쩡한애였음
근데 1년 넘게 만나는동안 너무 애인거야 예민한 기질이 있는줄은 알았어도 너무 감정적이고 애같고.. 원래 친하고 잘맞았어서 같이 놀면 재미는 있고 좋은데 아래 내용이 너무 너무임..
깊은 연애를 해본적도 없고 짧은연애 위주였고 보통은 본인이 뭔가 맘에 안들면 혼자 마음정리해서 연애 끝내는 편이었대
그래서 그런지 나한테 감정만 앞서서 나는 따라가지도 못할 감정선을 표출하고 내가 그에 따라가지 못하면 너무 서운해함
연락도 매일 몇시간씩 하는거 좋아했고 안하면 서운해하던거 나는 지치고 힘들다고 진대해서 빈도 줄여놓음 그렇다고 만나는 빈도가 적은것도 아님 10분거리 살아서 자주 봄 것도 걔네집에서 자주 보는데 나는 걔네집에 있다가 다시 집와서 자야해서 늦게 헤어지면 피곤한데도 더 있다가라고 투덜거림
걔가 집을 사서 살기 시작하면서 그 집을 신혼집으로 생각하고 나중에 나도 들어갈걸로 생각해서 거기서 좀 자주 붙어있었는데 여기서 더 애같아짐...
걔가 요리나 설거지를 하면 나는 주방에 같이 있어야해 걔가 안방에서 잘거면 나도 안방에 같이 있어야해 내가 거실 소파에 혼자 누워있으면 자기도 나와서 붙어있어야해
그래 같이 있는거까진 그렇다 치는데 같이 있으면 무조건 몸을 붙이고 있어야함.. 어깨라도 기대고 등에라도 기대고 안고있고 팔하나 다리하나라도 붙이고 있어야함 나는 솔직히 이거 진짜 힘들거든? 그렇게 몇시간 붙어있으면 몸이 다 삐걱거리는 느낌임 무겁다 불편하다 티내면 이러면 안불편해? 이래도 불편해? 하면서 다른식으로 기댐 나는 그냥 포기하게됨
직장동료 남자 얘기하면 그사람 외형 물어보면서 질투해 어떻게 생겼냐고 내 취향의 몸이나 외형일까봐 ptsd온대 난 바람피운적도 없고 얘가 극강의 불안형인거같아서 최대한 안정형으로 굴려고 했음
헤어질 고민 하면서 좀 연락 드문드문하게 했더니 내가 꿈에서 바람을 피웠다고 무슨일 있냐면서 카톡오고 대답 좀 시원찮으면 계속 사랑한다고 말하라고, 좋아한다고 하라고 예쁜말 해주라고 강요함... 너무 지쳐
싸우는것도 의욕이 안생김 불쌍한척하고 울고 서운해하고 이러니까 내 감정은 다 내려놓고 달래고 그냥 빨리 끝내고싶어 그러고나면 나는 대체 뭘 위해 이러고 연애를 하는건지 현타 몇번 옴
근데 나도 헤어질 고민 하면서 드는 생각인데 잘못 헤어졌다간 뭔일 있을것같다는 쎄한 느낌이 있어서 지금 좀 미루는 중이거든 근데 얼마전 신당에서 마음에 뭐가 불편하냐거해서 애인이랑 헤어질 생각 하고있다고만 했는데 걔 그거 고집있어서 나쁘게 헤어지면 뭔일 친다고 조심하래
나 진짜 너무 지치고 질리고 그만하고싶은데 싸울 의욕도 안생기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음...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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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심각하다는 정상체중의 위고비 정병..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