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이지만 제발 사람 한명 살린다 치고 조언 부탁해..
엄마 아빠 사이가 안좋아 둘다 돈 잘벌다가 아빠가 하던 사업 동업자가 사망하면서 빚 때려맞게 돼서 집에 빨간 딱지붙고 아빠는 어린 나랑 내 동생을 두고 어쩔 수 없이 해외로 돈벌러갔고 엄마랑 동생이랑 지방 엄마고향으로 가게되었어(아빠의 할머니가 우리가 살 집을 사주셨음)
이때부터 내 불행이 시작됨. 초등 저학년이였는데 아빠없는 나는 학교에서 가족그림 그리는 시간마다 책상밑에 들어가서 울었음 4학년때까지도
엄마는 돈 잘벌어 전문직이야. 결국 아빠빚도 엄마가 꽤나 천천히 갚았을거야 (아빠도 미국에서 돈보냄) 문제는 엄마의 정신병이 시작됨
난 8살부터 엄마한테 맞지는 않았지만 온갖 욕을 다 들었고 다 찢어죽이겠다 너도 니네 아빠랑 꼭 똑같은 사람 만나서 평생 고생하라는 저주를 하면서 진짜 미친 사람처럼 반복하고 소리지르고 글로는 다 표현 못하지만 정말 짐승이 울부짖는것처럼 욕하고, 내 동생한테 칼들고 협박하고 목조른 적도 있어 물론 다 진심은 아니지만 우린 맨날 울었고. 이상한건 밖에선 정말 멀쩡하다는거야. 집에서 아빠의 자식들인 우리가 분풀이였던거지.
하나 더 이상한건 평소에도 멀쩡해 우리 이뻐하다가 화나면 저렇게 과하게 분노가 시작돼
문제는 결국 동생이 마음의 병이 생겼어. 내가 제일 사랑하는 내 애기인데 밖에선 남들 앞에서 한마디도 못하고(선택적 함구증) 지능이 낮아(이건 한 중학생쯤 되고부터 깨달았음) 이게 엄마때문인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난 너무 화나고 마음이 아파
아빠가 해외에 있을 때 매일 아빠랑 네이트온 화상통화하면서 울었고, 일하고 집오면 어린 우리 봐주지않고 힘든 몸으로 뻗어버리는 엄마는 우리한테 맛있는 음식이나 어디 놀러가는 외출 해본적없었어 그렇지만 난 우리엄마 얼마나 죽고싶고 힘들었는지 다 알아서 이해해 원망은 하지만 이해는 하고 사랑해
아빠가 돌아오고 나선 난 세상을 알게됐어 아빠가 오고부턴 맛있는 음식 사주고 운동회 때 아빠가 와서 짜장면도 먹어보고 수영장 바다 액티비티 놀러다니는 재미도 알게되고 우리집 불행이 끝난줄 알았는데
아빠가 한국에서 모든걸 잃었다보니 할 수 있는 일이 택시기사, 대리운전이야 원래 하던 일을 계속 살리려고 했는데 월세가 너무 힘들어
결국 우리는 돈이 없지만 수도권쪽으로 이사(월세)와서 엄마아빠 맞벌이를 시작했어
엄마는 다른 지역에 사업을 시작해서 그 지역에서 방 구하고 주말마다 내가 데리러 왔다갔다해(차로 편도 한시간)
아빠는 대리운전, 택시 등으로 월에 300정도 버는데 문제는 아빠가 돈을 자꾸 날려
아빠지인이 시작한 사업을 투자하라해서 엄마를 설득해서 엄마 돈으로 투자했다가 날린 돈도 많고 삼촌(아빠동생)이 투자하라한 코인으로 날리고 아빠가 영업일도 했는데 접대 문화때문에 술값도 많이 날렸어
지금 네가족이 살고 있는 아파트 월세가 감당이 안돼서 내놨는데 문제는 그 사이 이 동네 땅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우리가 갈데가 없어졌어
엄마는 아빠를 쫓아내려해 평소에도 맨날 싸우기도 하는데 그 동안 돈을 너무 많이 까먹고 같이 못살겠대
근데 엄마는 사회성이 전혀 없거든 진짜 세상 물정 암 것도 몰라 공부만 한 사람이야 집 구하는 법도 모르고 법적인 문제더 아무것도 몰라서 아빠 싫다고 그렇게 욕하면서도 전부 아빠도움을 받아 그래사 내가 보기엔 둘이 서로 윈윈 관계로 보면 될것같은데 근데 이제 쫓아내겠대 엄마가 혼자 알아서 할 수 있대 근데 엄마는 절대 혼자서 못하고 지금 엄마의 저 말엔 나를 가장으로 만드려는 의도가 있어
난 취준중인 대학생이거든 우리 엄마는 길 걸을 때 조차 아무생각도 안해서 걷는것 조차 모든 것을 다 나한테 의지해 진짜 전부다.. 밥먹는 것까지 나한테 의존하는 정도야 아무것도 혼자서 못해. 근데 아빠를 쫓아내겠대
그럼 나 결혼하면 이제 어떻게 살거냐고... 내가 결혼도 안하고 엄마랑 살아야하나? 솔직히 생각하면 엄마가 경제적으론 우리를 먹여살렸지만 우리 유년시절 망쳤고, 우리를 정서적으로 지탱해준건 아빠야 아빠가 엄마한텐 나쁜놈이지만 우리한테는 아니거든 내가 집나가기엔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아빠는 나쁜 사람이야... 엄마가 돈 잘버는데도 우리집 힘들어진 원인은 다 아빠야.. 근데 엄마는 아빠나 나 없으면 혼자서 못살아 혼자서 못사는데도 혼자 살수있다고 고집부릴만큼.. 그리고 문제는 엄마가 지금 치매끼가 나타나는것같아..(엄마 부모님들 치매유전있음) 건망증이 너무 심해져서 병원 좀 가보려는데 그마저도 아니라고 고집부려
엄마가 아빠 쫓아내고 투룸(13평정도..)으로 이사가자고 쓰리룸은 싫다고 엄청 고집부리는데 뭐가 맞을까... 우리 동생은 고삼이고 난 취준중인데...
투룸 2000/120(짐 다버려야함 옷하고 침대만 놓을 수 있음)
쓰리룸 3000/90 (집 개좋음 넷이 살아도 충분)
난 어떻게 해야할까... 엄마 선택지에 날 버리는 선택은 없어 엄마는 날 너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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