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장에서 내가 선임, 친구가 후임인 관계로 만났어. 그랬다가 둘다 퇴사했고, 퇴사한 이후 난 이 친구랑 멀어지고 싶었어. 이유는
1. 취향이랑 성향 너무 안맞아서 퇴사 이후 전직장 뒷담이나 업계 이야기(이것도 그 친구가 나한테 물어보면 내가 대답해 주는 식)만 함. 다른 주제들은 아예 안맞고, 성격도 완전 정반대.
2. 업계 관련 질문 많이함. 퇴사 이후 직장 들어갔는데 선배가 질문하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나한테 일 관련으로 자주 물어봄.
이 두가지 이유 때문에 멀어지려 했는데 이게 티가 났나봐. 친구가 나한테 왜 멀어지려 하냐 물어봐서 이야기 해 줬어. 솔직히 이야기 하는것도 재미없고, 취향성향도 안맞고, 퇴사 이후에도 계속 도와줘야 하는게 불편하다고. 그랬더니 친구관계를 왜 기브앤테이크 관계로 생각하냐, 나도 너랑 성향 안맞는거 느끼지만 참아주고 있다, 왜이리 이기적이냐 하더라... 난 너도 그렇게 느낀다면 그냥 관계를 끊자, 안맞는 사람끼리 왜 꾸역꾸역 관계를 이어나가냐 하니까 그런 생각이 이기적인 거라고만 말해. 아니 안맞는 사람과 멀어지고 싶은게 이기적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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