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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77

내가 N이라서 망상이 많은건 알지만 몇가지 물어보고싶은게 있어...

긴 글이고 맥락도 없는것같지만 그래도 읽어주라 ㅜㅜㅜ


나랑 ISTJ는 같은 교회 청년부 소속이거든. ISTJ는 온지 반년정도 됐고, 나는 그가 처음 왔을때부터 그에게 관심이 있었어.

내가 절대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은 아니고.. 공동체 내에서도 말이 많은 편은 아니거든.

그래서 작년 8월쯤부터 올해 1월까지는 거의 접점이 없다시피 했어ㅠㅠ

1월 말에 우연찮게 친해진 무리에 ISTJ도 포함이 되어있어서, 급격하게 알아가게 되었거든.

이미 관심이 있던 나에게는 엄청 좋은 상황이긴 했지.


일단 대충 우리 관계를 설명해보자면

1. 개인적은 연락은 X, 가끔 내가 릴스 보내거나, 용건 (교회 관련해서 궁금한거나 필요한것들) 제외하고는 절대 개인톡을 안해. 

보통 연락 길이..? 한 번 연락할때 한 5-6번 주고받고 끝나는것 같아.

ISTJ가 연락 읽는 속도도 빠른편은 아니고...

2. 그 같이 어울리는 무리 단톡방이 있는데, 거기서는 그나마 티키타카가 좀 돼.

내가 개인톡에서는 급격히 말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서.. 단톡에서는 그나마 말을 좀 하거든.

ISTJ가 다른 사람들한테 놀림을 좀 많이 받는데, 그럴때마다 내 이름을 꺼내면서 ㅇㅇ이가 하고싶다던대요~ (예 : 누가 "ISTJ 성가대 들어오면 완벽하겠다 ^^" 하면 "아 근데 저 말고 ㅇㅇ이가 하고싶어 하는거 같던대요~" "ㅇㅇ이가 더 잘할것 같은데요~") 이러면서 날 몰아가긴 해..

3. 교회에서 예배 끝나고 밥먹을때 항상 근처에 앉아.

내가 항상 먼저 가방을 두는데, 보통 내 옆자리 한칸 띄고 앉거나 내 옆에 앉거나 그러더라고. (1월 말부터 3번 옆자리 2번 한칸 띈 옆자리) 이랬었어.

나는 관심이 있으니까 항상 의식하게 되더라고. 그는 아무생각 없을 순 있겠지만..


(TMI) ISTJ는 정말 어릴때부터 소꿉친구? 처럼 자란 여자 두명과 같이 우리 교회에 오게 된거라, 그들과 친해.

보통 막 주변 보면은 그 여자 친구들과 서있거나 얘기하고있거나 하더라고.


암튼 나랑 그는 진짜 사실 별거 없는 사이긴 한데 나는 그 애의 행동 하나하나로 너무 많은 상상을 하게 되니까...

근데 또 내가 망상을 하게 되는 사건들이 있어..

- 일단 자꾸 근처에 앉게 되는것도 하나긴 해. 큰 몫이지.. 왜냐면 나는 내가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사람들 근처에 앉거든 무조건.

내가 그러는 편이다보니 그가 비슷한 행동을 헀을때 망상 할수밖에 없어ㅠㅠㅠ

- 또 우리가 중고등부를 선생님으로 섬기고 있는데, 이제 행사같은걸 할때 ISTJ가 무대에 나가서 몸으로 말해요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어.

중고등부 아이들을 보면서 제시어를 설명하면 되는데, 굳이 왼쪽 앞 구석에 앉아있던 나를 바라보고 (진짜 몸 방향이랑 눈이랑 다 나만 바라봤어) 설명하더라고.

거기서 이제 멘붕이 왔지. 나만 느낀것도 아니더라고 친한 다른 친구도 둘이 뭐 있냐고 물어볼 정도로.

- 오늘 중고등부 체육대회가 있었는데, 나는 담당 조가 없었고 ISTJ는 담당 조가 있던 터라, 그는 자기 조 아가들 챙기고 있고 나는 게임에 필요한 준비물들 도와주고있었어.

분명 내가 도와주러 갈때까진 바빠보였는데, 내가 막 박스같은거 테이프 붙이고 펼치고 하고있으니까 어디선가 나타나서 도와주더라고.

물론 나만 하고있었던건 아니고 다른 선생님들도 많이 계셨는데, 그냥 그렇게 뭐 할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서 또 망상하게 되고. 하 ㅋㅋ

- 또 체육대회 끝나고 점심을 바닥에 앉아서 먹었는데, 다른 선생님이 ISTJ한테 종이컵에 사이다를 담아서 주셨어.

그리고는 또 따르고 계시길래 그거 받으려고 준비중이었는데 ISTJ가 나한테 자기가 들고있던 사이다 종이컵을 주는거야. 그래서 나는 원래 계획이 아니니까 뚝딱이면서 받았지..

그랬더니 ISTJ가 "엇 혹시 사이다 좋아해 콜라 좋아해" 이래서 나 사이다 좋다고 하니까 혼잣말로 '다행이다..!' 이러는거야....

하 내 입장에선 너무 귀엽고... 귀엽고... 귀여워서 ㅜㅜㅜㅜ 뭔가 괜히 나 신경써준거같고.. 아 진짜 미칠거같다...


미안해 너무 주책이다..

짝사랑이 처음이라 너무 뚝딱이고 막상 앞에선 아무것도 못하고 뒤에서만 이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그래도 만약 글 다 읽어줬다면 도와줘.. 그냥 호의일까? 아직 친하지 않으니까 그냥 잘 해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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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익인아 내 절친이 istj인데 다 빼고 2번 정도가 그나마 가능성 있어보임 istj 예의 중시하고 신중한 편이라 웬만해서 장난 안 치는데 ㅇㅇ이가 한대요~ 이거는 그만큼 편하다는 얘기ㅇㅇ
근데 갠톡 안하는 거보면 이성적 호감까진 아닌 것 같아 그 사람 교회에서말고 취미나 관심사 몰라? 그런 걸로 다가가봐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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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되게 신실한 청년에 집돌이라 노는것도 안좋아하시고.. 진짜 어떻게 다가가야할지가 감이 안와.
내가 말주변이 있는 편도 아니고 노잼인간이라 괜히 호감도 마이너스 될바엔 안다가가는게 나을것같아서 계속 참고있어..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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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2번같은 부분이 널 편하게 보는 부분이라니까.. 이렇게 혼자 계속 파고들면 istj랑은 영원히 안 이어져 너도 같이 장난을 쳐서 티키타카 하고 평일에 뭐하세요? 이런거 물어보고 직업 있을거 아냐 무슨 일 하는지 관심가져주고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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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런가 ㅜㅜ 용기를 더 내볼게... 앞에 서면 머리가 하얘져서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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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또 장난기는 되게 많은 편인거 같더라고.
예의랑 선 다 잘 지키면서 은근 장난 많이 치는거같아 ㅜㅜ 그래서 더 헷갈린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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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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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좋아.. 내가 할 수 있는건 망상밖에 없으니 여기서라도 즐겨야지 ㅜ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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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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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ISTJ친구 한명 있긴 한데 그 친구는 호감 있으면 선톡까진 아니더라도 연락을 계속 이어가려 한다는데 그런건 연락하면서 못느꼈어.
한 명 이야기만 듣기엔 사바사일 수 있으니까 물어보는거긴 해ㅜㅜ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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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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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한 달 내로 노력해서 쇼부를 내볼게..
덕분에 자신감 얻어간다!! 좋은 밤 보내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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