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보육/유치원교사
유치원 교사가 적성에 안 맞는 걸 느꼈지만 4년 전공한 거 아까워서 1년만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취직했어근데 적성에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아
하루에도 수십번씩 현타가 와..
수레끌고 가서 분리수거 버리고.. 애들 입에 묻히고 먹은 거 닦아주고.. 말도 잘 못알아듣는 어린 애들한테 똑같은 얘기 50번씩 하면서 수업하고.. 재미도 없는 이야기 과장되게 리액션하면서 들어주고나면
기가 쭉 빨림.. 이렇게 살고싶지 않음
초임이라 더 열정있는 척 선생님들이랑 사이좋은 척하고 있는데.. 출퇴근 전후로 매일 중도퇴사만 검색해보고있어ㅜ
부모님께 털어놓으면서 퇴사하고 다른 직종으로 가고싶다 하니까 존중해주시지만 무작정 관두는 건 반대하셔.. 다른 직종에 붙은 다음 관뒀음 좋겠대
그래서 요며칠 퇴근하고 숙주나물 상태로 포트폴리오 만들면서 취준하고 있음ㅜㅜ
고민되는 건 대외적으로 이미지 좋고 건강한 초임이 뭐라고 말하는 게 적절한 퇴사 사유가 될까? 처음엔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다 말하려 했는데 처음엔 다 그렇다고 붙잡을 것 같음ㅜㅜ 대뜸 수술해야된다 이러면 진단서 없이도 믿어주시려나ㅜㅜ
또 부모님은 대책없는 퇴사를 반대하셔서 어디라도 붙고 나서 퇴사하라고 하시는데… 다 붙고 나서 퇴사얘기 꺼내면 넘 늦을 것 같은 거야.. 최소 2주 전에는 말씀드려야 될 것 같은데 또 그렇게 되면 다른 직종 합격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퇴사해야되는 거라ㅜ 퇴사를 말씀드리는 게 먼전지, 아님 타직종을 붙는 게 먼전지 어렵다..ㅜㅜ 뭐가 먼저일까?
마지막으로 퇴사 말씀드리는 게 너무 용기가 안 나서 퇴사 경험이 있는 익들 조언 좀 부탁해!!!!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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