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미국 플로리다국제대학교 구장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마이 첫날 훈련 취재를 마치고 야구장을 나서던 중이었다. 한 미국인 남성 야구팬이 말을 걸어왔다. 방금까지 훈련한 팀이 어느 나라인지, 다음 상대는 어디인지 물었다. 가장 잘 하는 선수, 유명한 선수는 누구인지도 물어왔다.
우리 얘기만 알려주다 궁금해졌다. ‘전날 (미국의) 이탈리아전을 어떻게 봤느냐’고 역으로 물었다. 방금까지 미소 가득하던 그의 얼굴이 곧바로 찌푸려졌다. ‘호러블(끔찍했다)’ ‘셰임(부끄러웠다)’ 같은 단어들을 쏟아내더니 “한국어로 ‘디재스터’를 뭐라고 하느냐”고 했다. ‘재앙’이라고 답해줬더니, 꽤 또렷한 발음으로 “재앙”이라고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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