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는 일을 센스 있게 잘하고
일 없으면 스스로 주도적으로 하는 대리가 있어서
거래처랑 직접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업무를 시켜보려고 했어
근데 통화할 때 대놓고 "음.. 어... 글쎄요...ㅎ" 이런 식으로 흐리고
옆팀 사람이랑 스몰토크할 때도
본인의 adhd 병력이라든가 연애사라든가
그외 스스로를 깎아먹을 tmi를 남발하더니
급기야 오늘은 우리 팀만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을
다른 팀한테 다 들리게 큰소리로 말함ㅋㅋㅋㅋㅋ
몇 년 동안 지켜본 바로는
업무 처리 자체로는 믿을 만한 애였는데
오늘 보니까 진짜 입으로 사고 칠 것 같아서 그냥 내가 맡기로 함..
말만 잘해도 천냥 빚을 갚는다는 의미를 알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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