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예물 반지 맞추러 종로 갔음.
가기 전에 부모님께 인당 250 정도 현금 들고 가서 반지 맞출 예정이라고 미리 말해둠.
그래서 남자친구랑 둘이 상의해서
마음에 드는 반지로 390에 진행함.
(18k+랩다이아)
문제는 결제 다 하고 매장 나오자마자 생김.
아빠 갑자기 “이거 바가지 쓴 거 아니냐”면서 아빠 지인 중에 이 업종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지인한테 물어보겠다고 함.
아니… 그럴 거면 우리가 반지 맞추러 간다고 했을 때 미리 알아봐 주면 되는 거 아닌가?
이미 다 맞추고 나온 상태에서 그런 말 하니까 당황스럽고 기분 확 상함.
결국 다시 매장 들어가서 취소하게 되고
한 번 할 일을 두 번 하게 됨.
그리고 내 반지만 맞춘 것도 아니고
남자친구랑 같이 맞춘 우리 반지인데
우리 집에서 그렇게 말하니까 남자친구 앞에서 내가 뭐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난처했음.
오늘 반지 맞추려고 둘 다 휴무 맞춰서 아침부터 종로 온 건데결국 아무것도 못 하고 기분만 망쳐서 데이트도 못 하고 그냥 집 가게 됨.
내가 화나는 게 이상한 거? 내가 화내니까
엄마 아빠 둘다 나만 나쁜년 만드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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