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언니 내 물건 잠시 쓸 때도 허락 구하고
공용 냉장고 음식 함부로 손 안대는데
주말에 기숙사 냉장고 열어보니 내가 사둔 2리터 생수 약간 비워져있음.
그냥 그 언니가 목말라서 마셨겠거니, 라고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겼는데(그때가 5월이라)
룸메 언니가 들어와서 생수 들고 오면서 내가 사둔 생수 그날 등산 수업(평일에 안하고 한학기에 5-6번 야외수업 한다 그러더라구)
다녀와서 갈증이 너무 심해서 급해서 마셨다 그러더라구. 마시고 나서 잘못한거 알아서 생수 자기가 입댔던 생수랑 바꾸자 그러시더라.
진짜 그때 그 언니 된 사람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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