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깡마른 친군데 안면비대칭이 심하고 피부도 안 좋고 정말 누가봐도 예쁘다고 못할 외모인데 본인도 딱히 나아지려는 노력을 안함. 여자치고 털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기본 관리도 안 해서 눈썹 풍성하고 수염 나 있음. 화장도 안 하고 옷도 맨날 구겨져 있고 머리도 맨날 엉켜있음. 꾸미는데 관심 없는 사람도 있으니 이런건 뭐 그럴 수 있다고 봄.
근데 중요한건 맨날 유명 여자 아이돌 배우 대존예인 분들 가지고 얼굴은 이 부분이 부족하고 몸매는 저 부분이 모자라서 싫다며 외모평가 하는게 일상이고 걔 만나면 매번 저래서 듣기가 싫을 정도임.
그리고 다른 친구가 좋아하던 남자한테 고백받았다거나 길 가다가 아주머니께서 너무 예쁘다고 칭찬해주셔서 기분 좋았다고 말하면 "엥? 너가? 에엥? 너가 그 정도는 아니지 않냐?" 이러면서 같이 노는 무리의 친구들 외모가 다 자기수준이라 생각하는 건지 "야 우리가 어디가서 외모 칭찬 받을 얼굴은 아니잖아" 이럼. 근데 아무리 봐도 친구들 다 보통 이상은 되는 외모임.
그리고 걔가 적당히 못 생긴거면 장난으로 받아치면서 놀리기라도 했지 진심으로 너무나 심각할 정도로 못생겨가지고 상처줄까봐 지적도 못하고 있음. 뭐랄까 장애를 가지신 분들의 신체 부위를 가지고 놀리면 안되는 것처럼 걔는 정말 외모 지적하면 지적한 사람의 인성이 나락가고 아주 큰 실례를 범할 것 같은 외모임. 글구 걔도 지가 못생긴거 너무 잘 알고있기 때문에 그냥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임. 그리고 우린 걔 드믈게 머리빗고 오면 "오늘 머리 예쁘게 하고왔네"라며 칭찬도 해줌....
근데 계속 지내다 보니 너무 지치고 피곤하다... 외모 자격지심 있는 사람들이 다 저런 건 아니지만 얘는 좀 사람 지치게 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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