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민은 조금은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생긴 손톱 염증이 악화되면서 정상적인 타격 훈련이 어려워진 것.
사령탑이 타격 향상을 지적한 상황에서 공을 쳐볼 수도 없으니 박민은 답답할 수밖에. 손톱이 계속 갈라지면서 염증이 생겨 휴식을 취해야 했지만, 운동 선수가 마냥 쉴 수는 없었다. 최소한의 훈련을 하면서 손톱이 어느 정도 건강히 자라기만을 기다렸다.
박민은 "그냥 티배팅이랑 스윙 훈련만 하면서 타이밍 맞추는 게 조금 떨어지는데, 그런 것부터 기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하려고 한다. 어차피 지금 방망이를 못 치니까. 기초부터 다시 잡는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해볼 생각"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박민은 "그냥 티배팅이랑 스윙 훈련만 하면서 타이밍 맞추는 게 조금 떨어지는데, 그런 것부터 기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하려고 한다. 어차피 지금 방망이를 못 치니까. 기초부터 다시 잡는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해볼 생각"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 감독은 "민이가 수비 자체는 찬호한테도 뒤지지 않는다. 드래프트에서 1번으로 뽑은 선수다. 스카우트팀에서 다 보러 다녔을 것이고, 유격수인데 투수를 빼고 1번으로 뽑았다는 것은 완벽했기 때문이다. 수비는 내가 봤을 때도 자세도 좋고 공도 잘 던진다. 수비는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한 타격 능력을 갖추는 데 7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시범경기에 만족하지 않고, 정규시즌까지 타격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박민은 "이범호 감독님이 2군에 계실 때 '수비할 때는 행복해 보이는데, 방망이만 잡으면 울상이 된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그 정도로 타격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때는 진짜 거의 야구 선수가 아니었다. 고등학교 때는 타격 스트레스가 전혀 없었는데, 프로에 와서 폼을 계속 바꿨다. 어린 마음에 타격코치님들이 어떤 말씀을 해주시면 곧이곧대로 다 따라 하다 보니까 나중에는 내 것이 없더라. 선배들이 아무리 이야기를 해줘도 고치는 게 쉽지 않았다. 군대에 가서 내 것을 하기 시작하면서 들을 것은 듣고, 버릴 것은 버리는 게 가능해졌던 것 같다. 지금 폼을 유지한 지는 2년 정도 됐다. 내게 가장 편한 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 깨달음의 결실이 조금씩 보이는 듯하다.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한 타격 능력을 갖추는 데 7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시범경기에 만족하지 않고, 정규시즌까지 타격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박민은 "이범호 감독님이 2군에 계실 때 '수비할 때는 행복해 보이는데, 방망이만 잡으면 울상이 된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그 정도로 타격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때는 진짜 거의 야구 선수가 아니었다. 고등학교 때는 타격 스트레스가 전혀 없었는데, 프로에 와서 폼을 계속 바꿨다. 어린 마음에 타격코치님들이 어떤 말씀을 해주시면 곧이곧대로 다 따라 하다 보니까 나중에는 내 것이 없더라. 선배들이 아무리 이야기를 해줘도 고치는 게 쉽지 않았다. 군대에 가서 내 것을 하기 시작하면서 들을 것은 듣고, 버릴 것은 버리는 게 가능해졌던 것 같다. 지금 폼을 유지한 지는 2년 정도 됐다. 내게 가장 편한 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 깨달음의 결실이 조금씩 보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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