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성 들이대기 밖에 없음
이 나잇대 남자들은 웬만한 여자 경험은 다 해본 상태라 밀당? 안 통함 오히려 정털려함
특히 30대 중반 넘어가면 꼬시려고 악을 쓰고 밀당하고 어쩌구 해봤자 역효과.. 차라리 졸졸 따라다니면서 좋다고 직설적으로 얘기해야함
그럼 애초에 나를 이성으로 안 보다가도 점점 나를 대하고 바라보는 스탠스가 달라짐
난 30초반이고 애인이 30중후반인데 처음엔 자기는 나이가 있어서 이제는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야 한다고 약간 꺼려하는? 느낌이었는데
얘가 나한테 데이트 신청 하든 안 하든 그런 거 다 무시하고 그냥 내가 매주마다 보자고 귀찮게 굴고 계속 잘 챙겨주고 하니까
결국엔 한달 반 쯤 데이트하고 나니까 자기가 나 챙겨주고 갑자기 뜬금없이 예쁘다 귀엽다 너랑 있으면 기분 좋아진다 이런 표현 하더라고
그러면서도 사귀잔 말은 하도 안 하길래 귀엽고 예쁜데 왜 사귀자고 안 하냐, 다른 사람이 채가기 전에 빨리 나 채가라 이런 식으로도 말하고
근데도 약간 망설이는 그게 보여서 내가 아무리 들이대고 해도 오빠는 마음이 열리기만 하지 사귈 맘은 안 들어 보인다고
그런 거면 나도 이제 못하겠다 이랬더니 갑자기 아차했는지 다음날 바로 데이트 신청하고 어쩌고 하다가 사귀게 됨
그리고 원래 무뚝뚝맨에 이름 부르는 것도 어색해 해서(연애하면서 늘 그래왔대) 맨날 너 라고 불렀는데 내가 그거 싫다 하니까
그런 것도 싹 고치고 그냥 하루종일 예쁘다 귀엽다 하고 쭈물럭대고 세상 사랑꾼 다 됨
들이대 공략에 성공한 나로서는 ,,, 그냥 무조건 들이대버리고 .. 만약 아무리 들이대도 안 통한다? 그럼 그냥 포기하면 됨
포기할 때 확 넘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들이대봐라. 안 넘어오면? 포기해봐라.
일단 초반에 완곡한 거절이 아닌 이상 조금의 확률은 있는 거라고 생각해
암튼 갑자기 생각나서 글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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