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사무실 모여있는 타워 1층에 카페도 같이 하는 원두 판매 회사야 이미 팀장님은 잘리셔서 사무실 직원은 나밖에 없고 나는 디자인 직무로 들어왔는데 팀장님 나가시고 매주 평일 하루에 드립백 증정 이벤트 한다고 수제 드립백 내가 만들고 배송 많이 안들어오지만 가끔 들어오는 배송업무 내가 하고 카페 알바 경력 있어서 카페 직원들 바쁠때 몇 번 가서 카페 일 돕고 그랬는데 거기까진 스타트업이다 치고 참고 했어 신입치고 급여도 꽤 주는 편이니까. 근데 저번주에 카페 정규직 직원이 관둔다고 할땐 힘들었나보다 하면서 권고사직으로 처리해주실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해주겠다해서 그 직원은 권고사직인데 직원 나가고 알바를 안뽑겠다고 나 사무실 직원인데 안 뽑고 내가 매일 점심시간에 카페 일을 도와야한다는거야 언제까지인지도 알 수 없고. 그래서 오늘 하다못해서 저는 감당안된다 한달만 채우고 나가겠다하니까 말 꺼내자마자 정색하고 아무말 안하고 쳐다보길래 권고사직 말도 못꺼내고 되려 카페 직원 나가는데 저까지 나간다해서 죄송하단 말을 했어. 그런 말도 못꺼내고 너무 서럽고 1년은 버텨야지 했는데 1년도 못 버티고 아무것도 얻고 나가는게 없는거 같아서 너무 서러워.. 그래도 잘한 결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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