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한달에 연애는 50일 좀 안되서 헤어짐.
700일정도 사귀던 전 애인이랑 헤어지고 얼마 안되서 나랑 썸타기 시작해서 엄청 불탔단 말이야.
물론 썸 타는 와중에도 얘랑 사귀면 많이 힘들겠다 싶긴 했는데 이미 내 맘은 돌이킬수가 없는 상태였어서 결국 사귀게 됐어.
썸타면서도 서로 얘기 했거든 확 타오른만큼 확 식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있다고 서로 잘 해보자고.
한 2주전부터 얘가 마음이 좀 식기 시작한다는 걸 느꼈는데 알고보니까 주변지인들한테도 말했더라고 더 좋아질줄 알았는데 아직 그대로여서 고민이라고.. 난 이렇게 좋아해본게 처음이라서 저번주에 그 친구가 퇴사하기도 했고 해서 벚꽃놀이도 하고 여행도 하다가 보면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월요일날 헤어지자고 하더라..
뭐 주된 이유는 더 좋아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고 만나면 좋고 재밌지만 친구같은 재밌음이 컸다고 그러고 맘도 없는 상태에서 만나는게 서로에게 안좋은 것 같데. 한 3주 전쯤해서 전애인한테 연락이 와서 받았는데 서로 울었다고 하더라고 그러고 부모님이랑 대화하면서도 울고 자기가 좀 성급하고 나랑 만나면서 뭐 할때마다 걔가 걸렸다고 하더라고.
이제 퇴사도 하고 본격적으로 데이트할 일만 남았는데 아무것도 못해본게 너무 허무하고 비참하더라.. 몇번 붙잡았지만 절대 안되더라고.. 하루에 전화 한번씩 하다가 어제를 마지막으로 그만하기로 했어. 걔는 이미 정리가 끝난 상태에서 나한테 그냥 통보한거고 헤어진 당일에도 사친 만나서 술마시고 해맑게 둘이서 인생네컷 찍어서 올리더라 ㅋㅋ
초반에는 막 혼자 사진찍어서 뒤에다가 편지써주고 데이트 끝나고 헤어졌는데 아쉽다고 꽃사들고 돌아와서 서프라이즈 해주고 그랬는데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변하나 싶네..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진짜 힘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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