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택시타고 가던중에
엄마가 목적지 주소가 좀 엇나가게 찍혔으니 어디어디
에다가 세워달라고 미리 말씀드리는거
갑자기 기사님이 대뜸 고함지르시면서 알아서 갈테니
참견좀 마라고 학 떼시는거임.
이걸 계기로 엄마랑 택시기사랑 살벌하게 말싸움 오갔음.
서로 삭막한 분위기에서 목적지 도착하자마자
엄마 내리시고 기사님께
내가 오늘일 괜히 기분나쁘셧으면 죄송하다고 1만원
추가 결제 도와주실수 있냐고 정중히 부탁드렸는데
기사님도 자기도 죄송하다면서 나한테 정중히 목례
하시고 돈 안받으셧고 서로 훈훈하게 헤어짐.
근데 여기서 엄마가 길거리에 나 세워놓고
호구새끼냐고 날 몰아부치심ㅋㅋㅋㅋㅋ.
진짜 피곤하게 이걸로 또 2차 쌈 나고 하..ㅋㅋㅋ
익들이 봐도 내가 유난떤거야?
나? 솔직히 기사님 감정,기분 ㅈ 도 내 알빠 아니였고
공적인 업무공간에서 까지 자기 감정 통제못하고
충동대로 성질내는 사람인거면 진짜 언젠가 한번
사회에서 어떻게 시한폭탄 되갖고 남한테 피해끼칠까
두려웟단 말임ㅋㅋ. 감정이 결핍된 인간인 만큼 감정으
로 보듬어주는척 해주면 그래도 수그러지지 않을까
생각했음 난. 심지어 출발지부터가 우리 집주소였어서
뒷일 날까봐 걱정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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