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게 어느 날 딱 첫눈에 반하 듯 좋아하게 된 게 아니라
처음엔 친한 관계였어 그러다 서로 교류를 하게 되니 상대의 사정을 알게 되고 그러다 나도 모르게 자꾸 개입하는 마음이 생기니 그걸 해결해주고 싶고 이러면서 점점 빠져들었던 거 같아 그걸 해결해주지 못할 땐 무력감까지 들고 한동안 힘들었어 그러다 깨달은게 결국엔 그 애는 자기의 판단과 가치관으로 살아가는거다 라는 깨달음을 얻으니 그 속에서 빠져 나오게 되는 거 같아
뭔가 내가 그 속 깊숙이 들어가 있다가 이젠 그 상황 밖에서 보고 있는 느낌이야 그러니깐 내가 빠졌들었던 감정도 빠져나오게 되는 듯 하고
나 지금 어떤 류의 깨달음을 얻고 있는걸까
이게 정체성일까 이런걸 뭐라고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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