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 번 이사했었는데 그때 아버지가 TV랑 에어컨 없애버림
엄청 옛날도 아니고 00년생이라... ㅋㅋㅋㅋ 그때 딱 2000년대 중후반~2010년대 예능전성기였어서 학교 다닐 때 초중고 내내 나만 유행 뒤쳐지고 말해도 밈 못알아듣고 그래서 놀림 많이 당하고 몇몇 애들한테는 은따도 좀 당함
티비 없애면 공부할 줄 알았나본데 그렇다고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도서관에서 소설책 읽는 찐따1됨
에어컨은 말해 뭐함 티비는 백 번 양보해서 그렇다치는데 에어컨은 돈아까워서(이것도 어이없는 게 생활비 한번도 안줘서 엄마가 빚내고 투잡 뛰었는데 ㅅ"ㅂ) 없앤거임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컨트롤프릭인가 그거일지도
초등학생 때부터 쭉 에어컨 없이 살다가 대학교 다닐 때 생겼는데 그래서 지금도 5월만 돼도 좀 덥다 싶으면 에어컨 빵빵하게 트는 게 습관임 무슨 한맺힌 사람처럼ㅋㅋ 에어컨 못틀게 하면 진짜 서러워서 발작함
쓰다보니 나 진짜 잡초처럼 자랐다 싶음
유튜브 쇼츠에 예능 레전드 뜨는 거 보고 생각나서 써봤는데 글이 좀 길어짐... 거기 댓글은 다들 추억에 젖어있는 게 부럽기도 하고 신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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