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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은 현재까지 11개의 삼진을 당하며 팀 내 최다 삼진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리그 전체로 보면 공동 6위다. 팀 내 삼진 2위는 삼진 9개를 기록한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다. 중심 타자로서 삼진은 숙명과도 같지만, 문제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헛스윙으로 물러나며 흐름을 끊고 있다는 점이다. 상대 투수들의 유인구에 당하는 모습이 잦아지면서 선구안이 아예 무너진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더욱 충격적인 지표는 이번 시즌 나성범의 득점권 타율은 0.167이다. 주자가 없을 때는 간간이 안타를 때려내지만, 정작 타점이 필요한 찬스 상황에서는 방망이가 차갑게 식어버린다는 해석이 가능한 지표다. 결국 시즌 초반 보여주는 나성범의 '클러치 실종' 사태는 KIA 타선 전체의 엇박자로 이어지고 있다. 나성범의 적시타는 지난 3월 29일 SSG전서 쏘아올린 투런 홈런이 마지막이다.
이범호 KIA 감독의 고민도 깊다. 특히 지난 5일 안방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아예 나성범을 출전시키지 않으며 한 차례 머리를 식힐 기회를 줬다. KIA는 현재 아시아 쿼터로 합류한 데일 등 새 영입 선수들의 활약으로 버티고 있지만, 결국 나성범을 비롯한 김도영 등 국내 핵심 타자들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상위권 도약은 요원하다. 특히 김도영에게도 부담이 쏠린 모양새다.
천하의 나성범이 과연 이 '충격'의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 시원한 적시타를 날릴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그의 방망이 끝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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