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돈이 많지는 않아
하루 많이 쓰면 솔직히 남은날은 거지처럼 살고 굶기도 해
근데 내가 이 정도인 건 모르지만 돈이 넉넉하지 않단 건 애인도 알아
근데 애인도 많진 않아 백수였고 이제 막 일구해서 담주가 첫출근이야
원랜 장거리로 5개월 연애했는데 항상 내가 주말에 애인한테 갔었어
그나마 난 일은 하니까 부족하긴 해도..
그럼 한번 왕복 차비가 8만원씩 나오고
텔도 항상 내가 잡아서 6만7만씩 방값 내고
기본 14는 나갔어
남친은 보통 카페랑 밥값 6~7정도 냈어 나머지 카페 가거나 잡다한 건 남친이 냈어
그래도 내가 늘 많이 냈어
근데 분명 이때까진 아깝거나 별 생각이 들진 않았어
내가 멀리서 간만큼 남친이 다 내려는 게 보였거든
편의점 가더라도 자기카드 내려고 하고 그럼난 오히려 내가 낸다고 했어
먼저 뭐라도 내려는 게 보여서
근데 내가 얼마전에 남친이랑 가까운 곳으로 이사와서 한시간 거리가 됐어
근데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이 있어 내가 이번에도 남친 동넬 갔어
일단 가서 내가 밥 사주기로 한 게 있어서 7만원을 냈어
근데 나한테 먼저 잘곳 예약했어? 라는 거야
난 근데 당연히 남친이 나한테 별말 없이 본인이 알아볼 줄 알았거든
울동네로 오면 내자취방이 있는데도 내가 간 거라 텔은 솔직히 불필요 소비같다 느껴지기도 했고
당연히 내가 밥을 샀으니 남친이 해줄 줄 알았어
그래서 약간 엥했는데도.. 그냥 아직 안 했지 하고 말았어
그랬더니 본인이 알아보는 것 같더라고
그리고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면서 나 필요한 거 점 사면서 놀다가
카페를 갔는데 방 알아보길래 나도 남친 폰 보니까
평소주말보단 비싸긴 했어 솔직히 텔에 8~9씩 쓰긴 싫은데
남친이 백수고 나는 일단 월급이 나온 상태니까
9씩 내는 건 부담될 것 같아서 그냥 먼저 반반 내자 했어
별말 없더라고 일단 예약하고 방 들어감
근데 나 화장지우는 걸 까먹어서 편의잠 다녀온다니까
그럼 오는김에 저녁 먹을 거랑 자기 담배 사다달라는 거야
일단 여기서 그냥 뭔가 이번따라 뭔가 시키는 게 느껴졌어
기분탓인진 모르갰는데
원래같았음 편의점을 둘이 가서도 본인이 내려고 했는데
일단 같이 가자고 하니까 귀찮다고 안 가는 거야
근데 내가 편의점 비싸니까 그 돈으로 시켜먹자 했더니
모텔비 반 안 줘도 되니까 먹을 거 몇 개랑 담배 사와달라길래
일단 갔어 샀고 들어와서 자기잔에
애임이 담날 저녁에 뭐 먹자고 먼저 말하길레
그건 애인이 살 것 같아서 기억하고 있다가
아침 돼서 밥먹자길래
그냥 그 아침은 내가 먹고픈 거 사고싶기도 했고
저녁에 남친이 밥 사주려는 거 같으니 아침은 내가산다 해서 3만원정돈 내가 썼어
그리고 또 돌아다니는데
나 뭐 구경하는데 본인도 옆에서 보다가 아무렇지 않게
난 이거 이러면서 또 뭘 골라온 거야
8천원밖에 안 했는데 이걸 왜 또 사달라는 거지 생각은 들었어
솔직히 나 이전 연애할 때 내가 뭘 비싼 걸 먼저 해주긴 했어도
남자가 먼저 사소한 거라도 사달라 한 적은 없어서 좀.. 뭔가 걍 그랬어 지가 사면 되잖아
근데 얼마 안 하는 거라 걍 사줌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녁 먹으러 가잔 거 따라갔는데 뷔페였어
근데 항상 먼저 빌지 들고 일어나던 사람이
오늘따라 가자 하면서 밍기적거리길래(내 기분탓일 순 있어)
다 먹고 그래도 반반정돈 나도 부담없을 것 같아서
내가 먼저 반반 하자고 함
그래서 계산대에서 반반해달라고 말했는데
자신있게 나한테 보내 그냥 이러고 긁더니
7만원인데 한도초과 나오는 거야
그래서 걍 내가 긁음
근데 애인 카드가 긁혔으면 반반이었던 건데
내가 긁고 나니 반 보내준단 말이 없어
근데 이 모든게 얘가 돈이 다 떨어져서 이러나 싶은 거야
근데 그러면 솔직히 싼거 먹었어도 됐잖아
내가 쪼잔한 건가? 그냥 다 기분탓인가 모르겠어
한번도 이런 걸 느낀 적이 없는데
이번엔 먼가 자꾸 내가 내게끔 하려는 게 느껴졌어
기분탓인가?
물론 다 합해봤자 뭐 한 13 썼나 그리많진 않은데
안 내려는 게 느껴지니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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