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채점하자마자 안 될 거 같아서 쉬지도 않고 바로 컴활 준비했음 필기는 한 번에 됐는데 실기가 진짜 장난 아니더라고 뭔가 계속 불합격만 보니까 사람이 돌아버리겠는거임 내가 이 세상에 필요없는 존재같고 구덩이 속에 혼자 있는 기분에 누워서 밥도 안 먹고 그냥 암것도 안 했거든
근데 아빠랑 엄마가 방에 들어와서 엄마아빠는 내가 시험을 못 봐도 잘봐도 딸인 거 변함 없고 합격해서 기쁜것보다 내가 마음다치는 게 더 싫다고 그러시면서 아빠가 어떻게든 돈 버니까 시험 준비하고 싶음 계속 하라고 안 되면 엄마 요리 잘하니가 장사나 같이 하자고 달래주시는 거임.. 그럴 경제 사정 안 되는데 말이라도 그렇게 해주니까 다시 일어날 힘이 생기더라.. 오늘은 진짜 죽고싶었는데 엄마빠가 다시 살린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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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부인 어제 보고 기겁한 장면(여주가 고양이한테 활을 쏘려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