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실업급여 받으면서 딩가딩가 놀거다
얘들아 나 그동안 너무 힘들었어
사실 여기서 정말정말 오래 다니고싶고, 또 꾸려나가고싶었는데 내가 사람을 잘못봤나봐
인간의 밑바닥을 봤다
여기에 다 얘기해버리고 싶은데 너무 충격적이라 익명인 곳에서 조차 말하기 고민되는 일을 겪었다
내가 뭐 직접적인 피해자 이런건 아니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억울함, 배신감, 기만당했다는 분노? 뭐 그런 감정들이 막 휘몰아쳤어 퇴사를 결심하게 된 사건들을 겪으며 너무 힘들었어
나를 붙잡는 것도 너무 힘들었어
그래도 붙잡는 모습이랑 주변 사람들이 아쉬워 하는 걸 보니 좀 뿌듯하네 그동안 내가 열심히 했다는 걸 인정받는 것 같아서
실업급여 처리를 해준다네 퇴직금도 좀 더 얹어서 주고
후후.. 사장님이랑 같이 하던 부업 수익금도 다 내가가져가 얼마 안되지만..
딱 한 달만 편하게 쉬려구
그 뒤에는 내가 앞으로 해야 할 것들 차근차근 해보게
실업급여 처음받아봐 아무것도 안하고 돈을 받는다니 설레
사실 실급 받으면서 쉬다가 돌아오라는데 ㅎㅎ ㅋㅋㅋ 절대 안돌아가려구
그리고 마지막날까지 진짜 열심히 할 생각이었고 그러는 중이야 나중에 나 다시 안돌아온다는 사실을 알 때 더 후회하라구 근데 친구들은 그런거 아니라고 걍 그러지말래 그래도 열심히하고 가려구
마지막 날인 오늘 어떤 풍파가 또 있을지…^^ ㅋㅋ 모르겠지만 하루만 견디면 된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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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모하는데 빈손으로 오는 친구들 서운한데 내가 이상한걸까?.bl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