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새언니랑 결혼하고 성격 안 맞아서 이혼 직전까지 간 전적 있음.
애기 낳고 잘 사는 줄 알았는데(애기 9개월)
어제 오빠가 아빠한테 새언니랑 싸운 거 얘기하고
아빠가 새언니한테 연락해서 각자 사정 들었는데 심각함
*오빠 입장
-언니가 애낳고 산후우울증인지 이전이랑 다르게 변해서 오빠 힘들게 함
-오빠가 새언니랑 싸웠을 때 시댁이랑 밥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싸우고 나서 인격 모독+욕 막말이 엄청 심하다고 함. 오빠가 학창시절 학폭 당하고 지금 친구가 없고 사회생활 힘들어하는데 그런거 들먹이면서 니가 그러니까 그모양이지 + 우리 가족 욕하면서 심한 인격모독 한다고 함
-애기 싫다고 하고 애기한테 화낸 적도 있다고 함.
-언니가 지난 이혼 직전에 별거했을 때 주식으로 돈 사고쳐서 400 빚졌던 거 이번에 들켰다고 함. 친정 부모님 돈으로 해결했는데 지금 돈 부족한 상태인데 한심하다고 함
*언니 입장
-오빠가 약속한 집안일 같은 거 안 했을때 조심스럽게 얘기해도 기분 나빠하며 싸우자는 식으로 나옴. 외에도 그냥 언니는 오빠한테 불만 있으면 조심스레 얘기하는데 그럴때마다 오빠는 방어적+공격적인 태도로 나가니까 이때 언니가 욱하게 된다고 함. 욱한 건 자기 잘못인 거 아는데 과거 트라우마 때문인지 공격적으로 받아들여서 힘들다고 함
최근 예를 들어줬는데 분리수거 담당이 오빤데 너무 꽉찰때 비워서
초파리 꼬이길래 날 따뜻해져서 이제 조금 더 자주 비워야겠다 라고 하니까 오빠가 그럼 니가 비우면 되겠네. 라고 하고 이런걸로 계속 싸우게 된다고 함
-말다툼 하면 항상 오빠는 대화 그만하자고 함. 언니는 감정 격양됐는데 오빠가 그러면 바로 못 끊어서 옆에서 안멈추고 뭐라하면 오빠가 그때부터 막말+욕함
-싸울 때 오빠가 폭력쓴 적 두 번 있다고 함
-오빠 하나 보고 타지가 서울인데 남쪽지방으로 왔음. 그런데 여기서 사는게 너무 불행하다고 함.
우리 가족들은 그냥 평소에 좀 다투나보다 했는데
이렇게 심각한 건 어제 처음 알았고
뭘 어떻게 도와줘야하나 감이 안 잡히는데
그냥 내버려 두는 것밖에 없나? 아니면 우리쪽에서 뭘 도와줄 수 있는 게 있을까? 조카한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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