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남자친구가 요즘 야식 먹고 늦게 자는 습관이 생긴 거
대화하다가 내가 ‘나중에 같이 살게 돼서 내가 그런 걸 싫다고하면 어떡해? 괜찮아?‘ 라고 물어봄 (지금 되돌아보면… 우문… 이었다고 생각함ㅠ)
남자친구가 ’괜찮아. 해도 되지. 근데 그걸 하지말라고 단칼에 끊을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을까? 그렇게 얘기하면 서로 불편해질 듯‘ 이라고 함
나는 정말 단면적으로 ‘같이 살면 당연히 생활패턴 맞추는 거지’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남자친구의 그 말이 좀 당황스러워서 어… 뭐… 이러고 있었고
남자친구는 그런 내 반응에 더 당황했고…
싸운 건 아니지만 찝찝해서 내가 헤어지고 바로 실수했다고 사과하면서 잘 풀긴 했는데
이렇게 사과하는 중에도 혹시나 감정이 과하면 상대방 지치게 만들까 어쩔까 걱정이 돼서 계속 조심하게 되고ㅜ 내가 불안형인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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