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9살이고 작년에 결혼을 했어
내가 사는 지역이랑 본가는 3시간 반 거리
자영업자라 유일하게 이번 설에는 집에 못 갔고 그동안 3년동안은 갔어 (동거중에)
설에 집에 못 가는 대신에 필요하다는 거 집으로 보냈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들려서 기념품이랑 선물도 드렸었어
이번에 내 생일 기념으로 남편이랑 본가를 갔는데
내 생일 기념이기도 하고 내가 효소 이런거 따로 챙겨드린지도 얼마 안돼서 그냥 빈손으로 갔는데
돌아가기전에 마음은 가볍게 손은 무겁게 오라는 말과 함께
아직도 우리가 애기같다는 거야
그래서 그 문제 이야기하다가 엄마가 화내서 싸웠어
심지어 내가 장사하느라 카톡을 바로바로 못 보는데
엄마가 뭘 사달라 했었는데 그게 가격이 좀 나가는 거였는데,
그거 아까워서 답장도 빨리 안하고 말투도 달랐다. 그때도 얼마나 서운했는지 아냐! 나는 이거 듣고 너무 사실도 아니고 억울해서 울음 터졌어
내 입장 : 내가 평소에 안챙겨드린 것도 아니고 어버이날, 생일, 명절 다 챙겼다. 그리고 자주는 아니어도 필요하신 거 있으시면 시켜드리고 그랬는데, 내 생일 기념으로 왔는데 이렇게 남편 앞에서 고래고래 화 내야하냐 너무 서운하다. 심지어 오해한 내용은 말도 안되는 내용인데 왜 마음대로 오해하냐
엄마 입장: 결혼했으면 과일 하나라도 사오는게 예의다. 빈손이 뭐냐. 그리고 저런 큰 꽃다발 (남편이 내 생일이라 사줬어.) 사오면서 장미꽃 한송이라도 사올 수 있는 거 아니냐. 생각을 안하는거다. 그리고 너네 청약 집 들어가면 내가 천만원 가량 해주려고 했다! 그런것도 모르고!
객관적으로 어떤지 말해주라
그리고 엄마 생일이 5월 14일이고 내가 친구 결혼식이 5월 16일이라 어련히 알아서 그때 어버이날 선물+엄마 생일선물 사들고 가려고 생각했었어서 난 더 억울했어
그리고 한가지 더. 저 이야기를 하고 결국은 풀고 화해했는데
다음 날이 내 생일 당일날이고 난 다시 신혼집으로 내려갔는데
생일 축하한다고 아침에 보낸걸 내가 3시간정도 못읽었는데
메세지를 삭제함^^ 여기사도 어이없었지만 내가 전화해서 애교부리면서 왜 지웠엉~~! 그런 생각 하지 말라고 했자나!
이러고 넘걌는데
갑자기 곱씹어 생각하니까 또 너무 서운하고 억울해서 가게에서 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월에 갈때 선물은 똑같이 할건데 내가 서운했던거 다 말하려고 어때?
그리거 우리 집 자체가 완전 애기때 제외하고는 어린이날도 안챙기고 생일선물 없이 걍 케이크+밥이 끝이었는데
나이드시더니 왤케 바라시는건지 난 솔직히 이해도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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