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성격 자체가 무뚝뚝해 .. 걍 극악의 istj라 생각하면됨
애초에 외로움 안타고 혼자서도 뭐든 잘 함 (지금까지 짝사랑 한 번 해본적 없음 모든 이성한테 호감이 최대 감정)
아무튼 괜찮은 사람이다 / 편안하다 이 감정으로 얘랑 만나기 시작했고 나도 지금은 진심으로 좋아
근데 상대는 표현도 많고 평소에는 아니어도 내 앞에서 만큼은 자존심 다버리고 다 져주고 애교도 엄청 많아 걍 얘가 나 보는 눈만 봐도 이게 사랑하는 사람을 쳐다보는 눈이구나 싶을 정도로(연애 초 버프 낀거 앎ㅇㅇ)
아무튼 상대도 말은 안 해도 표현을 원하는게 보이기도 하고 나 역시도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마인드라 표현하려고 엄청 노력 중이거든
얘도 나한테 노력 많이 해줘서 고맙다고 자주 말함
근데 문제는 대화 흐름이 꽤 자주 이런식임
남: 내 생각 많이 했으면 좋겠다
나: 지금도 많이 해 진심이야
남: 아니 지금보다 더 많이
나: 지금도 많이 한대도?
남: 아니~ 난 말 안 하면 모르니까
이러는데 내가 문득 너 생각나서~ 이러면서 카톡도 자주 보내고 전화로도 얘기 해주거든 ~하는데 너 생각났다 보고싶다이렇게?
그러더니 이어서 한다는 말이
남: 너 머릿속을 헤집어 보고싶다 (뭐 이런 뉘앙스였어) 어? 근데 아무리 봐도 너 머릿속에 내가 없는데?
이러는거야
내가 뭐 오늘 하루종일 너 생각 27번 했어! 카운팅 할 것도 아니고; 나는 나대로 노력하고 본인도 그걸 알면서 저러는게슬슬 지치고 버겁거든
그래서 저렇게 말 하면 나도 그냥
너가 뭘 알아 너 내가 몇번을 말하는데도 계속 그런식으로 말 해라? 이런식으로 약간 화내듯이 끊어줘야 그제서야 아니 그런뜻 아니었엉 .. 이럼
이거 걍 상대가 나를 너무 좋아하나보네~ 하고 넘기면 될 일이야? 난 왤케 거슬리고 피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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