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LCK
https://m.sports.naver.com/esports/article/442/0000192087?sid3=79b
(전략)
징계는 단순히 벌을 주는 수단이 아니라 리그가 지향하는 가치를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다. 이번 결정이 "세금만 추가로 내면 그만"이라거나 "시효만 지나면 면죄부를 받는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나쁜 선례가 될까 우려된다. 둑은 한 번에 무너지지 않는다. 작은 균열을 방치할 때, 그리고 그 균열을 메울 의지를 보이지 않을 때 서서히 무너진다.
아이러니하게도, LCK 사무국이 내놓은 무징계 결정문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제재'였다. 제재하지 않겠다는 문서에 '제재'라는 단어가 7번 넘게 반복된다는 사실은, 이번 결정이 LCK 스스로도 결코 편치 않은 선택이었음을 방증한다. LCK가 이번에 방치한 것은 한 선수의 세무 문제가 아니라, 리그 전체를 떠받치고 있는 공정이라는 둑의 균열이다. 그 균열을 메울 책임은 규정집이 아니라 리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있다.

큰방
Gen.G
HLE
DK
T1
KT
DNS
DRX
레드포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