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도 밀리고 주문도 밀리고 재료도 없어서 30분 이상 걸린다고 안내했는데 버즈 끼고 말없이 주문하고 계셔서 혹시나 못 들으셨을까 싶어서 다가가서 '저희 30분 정도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괜찮으세요?'라고 말해드렸더니 '알았다고요. 들었어요.'라고 미간 찌푸리더라고. 그때 조금 머쓱한 채로 네~하면서 배달도 포장하고 매장 내보내고 재료하고 설거지를 하면서 들어오는 손님에게 안내하고 그랬는데.. 15분 지나고는 아까 그 손님이 와서는 아니 자기한테는 재료 준비 얘기 없지 않았냐고 뭐라 하시면서 화내시고 욕하셔서 조금 서러워. 근데 그 상황에서 사과밖에 할 수도 없고... 매장 손님이었는데 안내해드린 시간보다 빨리 드렸는데 오셔서 포장해달라고 하셔서 포장하면서 다시 사과드리긴 했는데 너무 서럽고 현타와... 들어오실 때부터 기분 좋아 보이진 않아도 알바생한테 함부로 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물론 4가지 없는 알바생이 있다면... 그건 그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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