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내 감정기복에 지쳐서 통보하고 며칠 뒤에 상대가 전화했거든
사실 내 감정기복 보다는 상대가 표현 많이 안해주고 날 우선순위에 안둬주는거 때문에 나도 이별을 고민했었어
재회하면 같은 이유로 헤어진다고들 하는데 물론 사람 안바뀌는것도 알고 바뀌어도 언젠간 돌아갈것도 아는데
그냥 한번만 더 믿어보고싶네... 워낙 마음에도 없는 말 빈말 못하는 상대였고 너무 가감없이 솔직하게 말해서 내가 서운할 정도로 입에발린 말 절대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런 사람이 처음으로 사랑한다고 하고 내가 제일 중요하고 내가 첫번째라고 말해서 흔들리네..
나도 감정기복 줄이려고 노력 할거고 지금 내가 바로는 재회 하는거 대답 못하겠다 생각할 시간 달라 해서 상대도 알겠다하고 그냥 지켜보는 중이거든
다시 연락 온 날 이후로 그전이랑 정말 노력 수준이 아니라 그냥 개과천선, 다시 태어난 사람 수준으로 진짜 다르고 잘 대해주는데, 보여주기식으로 한순간일진 몰라도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모습이랑 말 듣고 나니까 그냥 한번 믿어보고싶어
재회해서 아무 탈 없이 잘 만나는 둥이들도 있을까? (이성 문제나 연락, 바람 사유 제외)
재회는 미친짓이라는데 솔직히 그냥 살면서 한번쯤은 미친짓 해보고싶거든 나도 바보인거 아는데 ... 결말도 알고...
근데 그냥 미련인가 정말 둘다 변해서 오래 잘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커서 한번 물어봐
넘 두서없이 썼네 긴 글 읽어준 둥이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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