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나 집순이라 집에 있는게 무조건 좋고친구는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정도가 좋은데
결혼때문에 맨날 사람 만나고 밥먹고 밥 사고 인사하고
가족들은 준비 어디까지 했냐고 재촉하고
할건 많고 근데 내맘대로 되는거 없고
회사에서는 뭐 결혼한다고 업무 줄지 않고 오히려 신행 가야 해서 늘어나고
미칠 지경인데 나 이번주 토요일 결혼해야 하는데
오늘도 방금 퇴근했고 월요일에도 저녁 약속 갔다가 밤9시에 다시 출근하고 이러고 있거든
근데 방금 야근하고 퇴근하는데 진짜 멘탈 나가는거야
근데 애인은 오늘 동기들이랑 술약속이 있대
난 계속 일하고 애인은 약속 가서 술마셨어
방금 나 지금 퇴근한다 이랬더니 전화 왔는데
누가봐도 술취한 목소리인거야
애들이 자기를 너무 축하해줘서 좀 마셨다 이제 더 안마실거다 이러는데
짜증이 확 나는거야
걍 걔한테 짜증이 난다기보다 이 결혼 준비의 과정이 나랑 너무 안맞고 너무 지겹고 걍 안하고싶도 그런 마음이 복합적이었던것 같아
근데 와중에 난 술췌하는거 싫어하는데 또 취해있다고 하니까
애인이 고생 많았다고 회사가 자꾸 왜 야근시키냐 이러는데
하… 걍 그런 말을 들어도 위로가ㅜ전혀 안되고
마지막에 애인이 사랑해~ 이러는데
걍 어~ 이러고 말았거든 그랫더니 좀 서웅하다고 그러는데
걍 내 상황이 지치니까 사랑한단 말도 안나와
내가 너무한거야? 너무하겠지…… 아 근데 진짜 결혼 준비 너무 싫다 너무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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