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애들하고 관계도 역대급으로 좋고 애들도 나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처음으로 편지 한 장 못 받고 충격 받음ㅋㅋㅋ
올해 우리 반 애들 다 내향형 순둥이에 그런 거 주도할 만큼 숫기 있는 애가 한 명도 없어서 이벤트(칠판 롤링페이퍼 정도) 기대도 안했는데 혼자서 쓴 마음 담은 편지 한 장 없다는 게 충격적이다.... 이런 적 진짜 처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ㅠ 항상 못해도 여자애들한테 네다섯장은 받았는데...
이런 걸로 서운하다 못해서 애들한테 살짝 정까지 떨어지는 내가 스스로도 웃기긴 한데 진짜 좀 정 떨어지네
다이어리 쓰면서 어제를 곱씹어보는데 울컥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도 그렇게 잘해주고 예뻐해주고 어린이날에도 엄청 이벤트하면서 챙겨줬는데 ... 어버이날에도 카드 예쁘게 써서 쥐어 보냈는데 어쩜 이럴 수가 있냐.. 애들은 그런 거 못 챙길 수 있지만 부모님들은 애들한테 내일 스승의 날인데 편지 안 쓰니하면서 애들한테 말이라도 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
너무 서운하다 즌쯔...맨날 말로만 선생님 사랑해요, 선생님이 지금까지 본 선생님 중에 최고로 어쩌구 하더니 정작 스승의 날은 아무 편지도 안 쓴 우리반 애들... 맘 같아서는 남은 한 해 대충 하고 싶네 걍ㅋㅋㅋㅋㅋ.. 쓰다보니 눈물 날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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