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27살이고 빚 -1000만원 정도 있음 과거에 조울증, 공황장애 심했는데 다 낫고 이제 adhd 치료중
익명이니까 진짜 솔직하게 적을게
부모님께 달마다 200+a 용돈 받고
배달중독, 과소비 중독, 충동 조절 아예 안되고 짐승같은 삶을 살고 있음
사고싶은 건 아무리 참아도 사야 마음이 편하고
먹고 싶은 것도 똑같고
하고싶은 것만 하고 살고싶고 하기 싫은 건 너무너무너무 하기싫어 (일, 자기계발, 운동, 청소 등등)
청소 안되는 주기에는 진짜 구더기 가득 생길 정도로 청소 안하고 청소업체도 여러번 불렀었음
뭔가 사고싶은 거 생겼는데 못 사면 머리가 터질 것 같고 화가나고 우울하고 미칠 것 같고
밖에 나가고싶고 나가서 뭐라도 하고싶고 도파민 채우고싶고 못나가면 너무 화나고
달에 진짜 적어도 500은 쓰는듯
그냥 남들처럼 차분한 평범한 일상이 힘들어 약을 먹었었는데 내 의지가 너무 약해서 충동 조절이 안되더라
남들보다 충동이 많이 느껴지고 견디기도 힘들어 참을성도 없고
약은 한 1년정도 넘게 먹었음 콘서타
내 문제를 내가 회피하고 인정 안하는게 나를 더 안좋게 만드는 것 같아
부모님께 용돈 받는 것도 죄송하고…
그러고 이제 결혼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는데 내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게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고
애인은 다독여주긴 하는데 약을 다시 먹어야될 것 같지?
진짜 이대로 살면 인생 망할 것 같아 내가 지금부터 어떻게 노력하면 좋을까… 너무 막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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