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이별의 아픔에 아파하기 바빠서 그때 상황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헤어진지 일주일 다되가니까 점차 슬픔이 줄어들면서
그때 내가 어떻게 행동했었는지 객관적으로 분석하게되더라
그리고 내가 그때 진짜 내 진심 속마음을 다 말하지못하고
지쳐서 방어적으로 굴고 상대에게 다 선택권 결정권을 떠맡긴걸 깨달았음
이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헤어지기엔 내가 평생 후회하고 계속 생각하면서 살거같아서
먼저 연락했어
마지막 인사해놓고 미안한데 이야기 다시 한번 차분하게 해보고싶다고
아직 완전한 확답은 못받았는데 자기 스케줄 얘기하는거보니까 완전 거절은 아닌거같아서 다행이야
그냥 내가 그때 생각했던 생각들 이야기를 그사람한테 전달만 할수있다면 그거라도 만족할거같아 결과가 어떻게되든
그땐 그사람이 시간갖자하고 장소도 그사람이 정하고 시간도 그사람이 정하고 이별도 그사람이 정하게 만들었는데
이번엔 내가 한번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지금 이순간에 이건 나밖에 할수없는 역할이더라고
그사람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결론 내고 싶지않아서 끝까지 헤어지잔 소리를 못하고 망설였는데
내가 재회 아님 헤어짐 둘중하나 말해달라 하다가 엉엉 울어버려서
더 상처받게해서 미안하다하면서 그만하자했었어 내 울음에 떠밀리듯 헤어지게 돼서
그게 그냥 너무 한이다 너무 아쉬워
한번도 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야기를 못끌어나갔어
그냥 그때 그사람 입장만 듣고 입장따라 결정하겠다는 수동적 마인드였어서
그때 내가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끌어갔으면 이렇게 안됐었을텐데
어찌됐던 그때 후회는 남지만 내가 이걸 깨달은 이상 행동을 안할수가 없더라고
더 늦어지기전에 그사람이 완전히 정리하기전에 꼭 한번 이야기를 해야겠다 다짐했고
만나서 긍정적으로 편하게 속 얘기를 다 털고 올생각이야
헤어지는날은 참 날씨도 비바람 몰아치고 어둡고 저녁에 정말 우울 그자체였는데
이번엔 낮에 보고 이야기도 편하게하고 그렇게
결과가 어떻게될진 모르겠지만 최소한이라도
내가 최선을 다하고 싶었어
그래도 내 소망은 재회가 되면 좋겠다
이전 처럼 사귀는게 아니라 정말 새롭게 관계를 사귀듯 잘할 자신있는데
많이 깨달았고 문제점이 뭔지 파악한거같아서
혼자가 돼도 다른사람을 만나도 그렇게 할거지만
그냥 늦지않았다면 그냥 그사람이 계속 옆에 있으면 좋겠어
쉽게 놓치고 싶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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