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2년 반 사귀고 헤어진지 8개월 됐는데 작년 11월까지 몇번 핑계대고 서로 만나다가 (뭐 짐 준다 등등으로) 상대가 미련은 가득해보였지만 재회 의사는 이성적으로 없는 거 같아서 정리했었음. (저를 보면 잊기 힘들다고 울더라고요)
서로 너무 잘 맞았고 너무 재미있게 행복하게 연애함
그러다가 올해 3월에 내가 개인적인 일로 너무 힘들어서 '나는 너가 너무 미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고마운 점도 많다. 너랑 다시 잘해보려는게 아니니 오해하지 말고, 나도 널 응원할테니 너도 날 응원해달라'고 메시지 보냄.
상대는 처음에 저한테 무슨 일이 있는지 걱정하더니 장문으로 저와의 추억들을 아주 세세하게 나열하면서 그때 생각하면 너무 애틋하고 그립고 즐거웠다. 후회도 남는다. 그 기억들이 사진처럼 남아있다. 이런 식으로 메시지 보냄.
얘기 나누다가 연락이 끊겼고 며칠 후 내가 전화 가능하냐고 했는데 상대가 통화중이었고 안받으려는 듯이 회피함. 이 연락이 마지막 연락(두달 전)
근데 이친구가 저한테 입덕시킨 야구팀이 있었는데 내가 그 구장(지방에 있음-전애인이랑 나는 수도권 삶)을 며칠 전에 다녀와서 그걸 프사랑 배사로 바꿈.
그 구장 근처가 걔네 집 본가이고, 같이 좋아했던 팀이니까 걔도 어디인지 알 것( 같이 간 적은 없었음 )
근데 프사 배사 바꾼 다음 날 연락 와서 같이 샀던 (각자 계좌) 주식종목 자기 팔았다고 함. (헤어질때 종목 팔면 얘기해주기로 했었음. 근데 헤어질때 서로 미련 가득한 상태였어서 그냥 한 말일 수도 있고... 막 진지한 약속은 아니었던 거 같음. 그리고 카톡 온 날이 팔고 바로 얘기한 날이 아니고 그 전에 팔았던 거 (평단가가 달랐음) 자기 말로는 깜빡했다고 함)
그렇게 좀 주식 얘기 나누다가 끊겼는데 6시간 뒤에 다시 카톡으로 '00(다른 종목)'팔았냐고 물어봄
그걸로 얘기 좀 나누다가 주식 관련해서 걔가 답장을 할 말 없게 해서 나도 할말이 없어서 답장을 안함...
이친구의 심리는 뭘까..?
나는 며칠 전에도 얘가 너무 그리워서 울고 그랬는데 갑자기 연락와서 혹시나 싶었거든 ㅠㅠ
참고로 애인는 전형적인 istj 100%야. 모든 수치가 거의 100에 수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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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존잘이랑 사귀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