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좋아하는 취미 같이 하고, 애인 취향에 맞춰주는 거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라고 해도 결국 어느 정도 피로감은 쌓일 수밖에 없는 것 같아
물론 나도 재미를 느껴서 하는거라면 괜찮은데 애인이 좋아하니까~ 이런 이유만으로 지루함 참고 계속 맞추고 있는 거면 이 과정에서 무조건 에너지 소비됨ㅜ
에너지 소비가 크니까 점점 데이트가 일처럼 느껴지고 내가 맞춰주고 있다는 생각에 보상심리가 생길 수도 있고 쉬는 날엔 데이트 말고 그냥 혼자 푹 쉬고 싶다는 말도 그래서 나오는듯.. 데이트를 충전이나 휴식이라고 못느끼니까
이러다 보면 데이트 약속 잡는 것 자체가 귀찮아지고 쉬는 날이 없다는 생각도 들게되고 데이트 가기 싫어지고ㅎ
개그코드 안 맞는 것도 비슷한 맥락.. 개그코드 안 맞거나 할 말 없으면 대화를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체력소비되고 재미도 없잖아 할 말 자꾸 만들어내야되고ㅋㅋ
대화만으로도 체력소비가 된다면 얼마나 하루종일 힘들겠어 개그코드뿐만 아니라 서로 너무 조심하는 관계도 이런듯.. 불편하거나 재미없거나 할말없거나 그냥 다 기빨림..
걍 진짜 데이트하면서 돌아다니는게 힘든거면 집데이트 하거나 힐링이라도 하면 되는데 대화 자체가 피곤한거면 애인은 피곤해서 안 만난다하고 말 잘통하고 편한 친규들은 맨날 만나도 안 피곤해 하기도 함ㅎㅎ
이러다보면 걍 서운한 사람 생길 수밖에없고 싸울 수밖에 없는 것같애 같이 있을 때 무조건 재밌고 편해야돼 이게 일번이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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