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히어로물 영화를 보러갔었는데 관객은 많이 없었음
내 오른쪽 뒷편에 앉은 남자 둘쪽에서 자꾸 옷감 바스락 소리가
너무 많이 나는거야. 노스페이스 바막 같은거 계속 부비는 소리?그런거
난 너무 불편하고 짜증나서 그쪽을 계속 쳐다보고
볼멘소리를 들릴듯이 읊고 거의 2시간동안 그랬던것같애
영화를 보는 다른 사람들도 있으니 따지지는 못하고
계속 눈치만 줬지. 영화끝나고 눈에 쌍심지를 키고 부라리면서
도대체 어떤 철없는 사람들이길래 저런 무개념 짓을 계속 했지
하면서 뒤쫓아 나갔는데 10대 자폐 소년과 머리희끗한 아버지였어.
그저 아이를 빨리 데리고 자리를 떠나려고 하는 아버지의 불편하고
다급한 움직임에 갑자기 두시간 동안 내가 눈치 준게 너무 후회되고
마음이 불편하더라고… 시간이 좀 지나서 지금까지도
길에서 장애인을 볼때마다 그때일이 생각나서 괴롭고 죄송하네..
아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보여주고싶어서 사람 덜 붐비는 시간에
영화관을 데려온 아버지였는데.. 그때 이후로 내가 잘 알지못하는 일에
대해서는 성급하게 화내지 않으려고 노력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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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은밀한감사 후속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