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었다가 몇 년전에 손절당했어
날 무시한다고 느낀 낌새가 되게 많았는데 (예를 들어서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내가 예전 성격같았으면 너같은 애 친구로 안뒀어"라던가 이런 말을 되게 자주 했어)
하지만 난 그 친구가 엄청 성실하고 열심히사는 것 같아서 항상 내가 철없이 행동했구나 하고 사과하고 그랬거든
근데 손절당한 당일이 일요일이었는데 내가 다음 날 출근이라 밤 11시 전엔 들어가야 한다고 했더니 "난 월요일 쉬는데? 왜 벌써 들어가려고 해? 너랑 못놀겠다" 이러고
술마실 때도 난 맥주 250cc 20분안이면 다 마시는데 그 친구는 30분동안 하이볼 두 모금만 마셨거든 근데 이걸 "넌 술마시는 속도 맞출 줄 몰라? 너 어디가서 그러먼 배려없단 소리 들어 정신차려" 이러면서 술마시는 속도 자기한테 맞춰달라하더니 "너랑 술 못마시겠다 술 맛 떨어지네"이러고 손절당했어
근데 오늘 어떻게 지내냐고 연락와서 너무 화나
부모님은 그런 애 연락 뭐하러 받아주냐고 그냥 무시하라고 하시는데
난 너가 왜 나한테 연락해? 하면서 쏘아 붙이고 싶어 하지만 이럴수록 이성적이어야 하잖아
익들이라면 어떻게 대응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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