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보다 못한 줄타고 떨어지는걸 처음 해봤는데
멀리서 남들이 하는거 봤을때는
아무렇지도 않아보였는데
막상 꼭대기 올라가서 아래를 보니까
패닉에 빠져서 떠는것밖에 못하겠더라
내가 그렇게 공포에 약한지 그때 처음 알았어
한번은 사랑니를 뽑았는데
고통과 후유증이 엄청났거든
그때는 괜찮았는데 나머지 사랑니 뽑으러 갔을때
그 고통과 공포를 다시 겪는다고 생각했는지
누워서 마취하니까 공황에 빠져서
앞이 안 보이고 온몸이 떨려(비유 아님)
기절 직전까지 가서 잠시 중단함
물론 이거랑 똑같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는 PTSD나 공황, 공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어
인간은 참 겪지 않으면 모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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