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익이고 3살 위 오빠야
최근 일주일 동안 엄마랑 여동생 기류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버지께 들어보니 대판 싸웠더라고 ..
이유는 진짜 사소하다면 사소한 거긴 해 ..
엄마가 쉬는 날에 대청소 하시는데, 빨래랑 설거지거리가 좀 있었대 엄마 청소하시기 편하게 여동생이 좀 치우는데 도왔지
빨래도 개서 다 넣어두고 설거지도 해놓고
근데 엄마는 여동생한테 이렇게 할거면 뭐하러 건드냐고 왜 하다 말듯이 대충 해놓냐고 뭐라고 했다더라
이전 설거지할 때 해놓은 것들 다 말랐으니까 넣어놓고 물기를 다 닦아야 할 거 아니냐 그래야 싱크대를 닦던가 말던가 하지 뭐 이런식으로 핀잔을 줬다고 하더라고 ..
여동생도 기껏 도와줬는데 한다는 소리가 저런 소리밖에 없냐고 그렇게 잘났으면서 엄마가 하나부터 열까지 집안일 다 해라, 식구들한테 이거 안 했냐 저거 안 했냐 쓴소리하지 말고 앞으로 모든 일 엄마가 해라 이랬더라고
그 후로는 여동생이 아예 엄마 쌩까는 중이더라
필요한 거 아니면 말도, 연락도 안 하고 .. 심지어 오셨어오 라는 인사조차 안 하더라고
엄마도 좀 지나고 나서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말 걸고 하는 거 같은데 여동생 반응이 미지근한가 보더라
지금까지는 엄마랑 아빠 이야기만 들은 거고, 내일 쉬는 날이라 여동생하고 이야기 좀 할까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까 ...
얘가 암만 싸워도 다음 날엔 바로 말 걸고 다시 원상복귀인데 일주일째 이러는 건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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