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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돌아가신지 9년이고 지금 여자친구 만난지 이제 1년 반.. 아빠 평생 화 한 번 낸 적 없고 쓴소리도 잘 못하던 진짜 친구같고 항상 내편 자식편인 아빠였음 그래서 아빠가 내꺼라고 착각했나봐 여자친구랑 재혼하게 될 것 같다고 말하는데 마음에 구멍난것마냥 머리에서 뭔가 쏙 빠져나가는 기분....... 맞아 아빤 아빠껀데 아빠도 본인 인생이 있는데 내가 엄마없이 아빠한테 너무 기대서 살았나봐 아빠 뺏기는 기분이고 이제 예전처럼 지내지 못할거라는 생각부터 들어서 싱숭생숭하더라 나도 스물넷인데 너무 어리게만 생각하나봐 조심스럽게 말 꺼낸 아빠한테 “누가 엄마필요하대? 엄마 없이 잘 살았잖아” 이 말 괜히 뱉었다가 사과했는데 아직도 미안함
근데 아까 언니랑 둘이 막 엄마도 하늘에서 아빠 새장가 간다하면 엄청 좋아하고 이제서야 안심할것같다고 얘기하다가 개펑펑울었음 아휴 그냥 오늘따라 엄마도 보고싶고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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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럴수잇지 나엿어도 그런생각할걸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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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난 부모님이 이혼하고 새사람만나면 험한짓할듯 못버티고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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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아빠도 배우자가 필요할거임...자식들이 둥지를 떠나도 둘이 조근조근 얘기하면서 늙어갈 배우자. 배우자 될 분이 좋은 분이시길!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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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직장생활을 하건 결혼을 하건 독립을 하건 아빠를 혼자 둘 일이 앞으로 정말 훨씬 많을거야. 사랑하는 아빠가 그때 외롭다고 생각하지 않고 누군가와 함께 지낸다고 생각하면 안심이 되지 않을까 싶어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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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스물넷이면 아직 어린 나이 아닌가? 쓰니 마음도 충분히 이해간다.. 배우자 될 분이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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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그래도 쓰니한테는 언니가 있어서 다행이야 아빠의 마음도 이해되지만 쓰니 마음도 뭔지 너무 알아서 속상하네ㅜㅜ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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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그럴수 있지 24도 아직 어리더라 아빠도 쓰니맘 잘 아실꺼야 근데 이제 쓰니도 곧 아빠품 떠나서 본인 인생 시작할 때니까 아빠옆에 좋은분 있으면 또 한편 든든하기도 할꺼야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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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울 멋진 딸~~~
넘 대견한 마음이고 아부지 사랑하는 마음이 여기까지 잘 전해지넹~
아빠도 정말 고민도 걱정도 많으셨을텐데..
잘 받아주자~~ 또 새로운 행복이 찾아올 수도 있자나~~~~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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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이해간다ㅠ 생각만 해도 속상할 것 같아.. 아빠의 행복을 바라면서도
그래도 언니가 있어서 다행이다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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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아 그래도 언니가 있어 넘넘 다행이다 지금은 허하지만 아버지 나이들어가시고 하면 잘된일이다 싶을거야 토닥토닥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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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이해가 아빠도 이해하실거야…이상한거 전혀 아니고 지금 느끼는 감정이 당연한거니까 너무 자책하지마 그리고 훈수가 아니라 엄…아마 쓰니 어리겠지?? 나이먹고 취업하고 독립하고 그러다보면 부모님이랑 떨어져살고 예전보다 덜 보게되면서 오히려 누군가 곁에 계시다는게 안심이 될거야!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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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물론 지금은 슬픈게 당연하고ㅠ진짜싱숭생숭하고 우는게 당연하지 토닥토닥이야..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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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나도 아빠 죽고 15년 넘었는데 엄마 남친있거든
남친 샘내하고그래 나두..29살 먹은 나도 그러는데 쓰니는 오죽하겠어
그래서 엄마남친 잘안봐 샘나서...ㅋㅋㅋ 어버이날이나 이럴때 밥한끼 같이먹고 ㅋㅋㅋㅋ그러는중..난아직도 말 퉁명스럽게하는중..어른이 되기엔 멀었나봐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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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지금은 혼란스럽고 힘들겠지만 언젠간 너도 가정이루고 나서 보면 새엄마한테 감사드리는 마음이 생길거야.. 혹여나 어린자식들에게 해가갈까봐 9년을 참았고, 이제 대학졸업하고 자리잡을쯤되니 아버지도 재혼 마음 먹으신 것 같은데 부디 축복해줬으면 좋겠네.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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