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 사람이 너무 좋은데 이별을 해서 너무 힘들고 아파서 우울증 걸린게 아니고…
내가 부모님이랑 연락을 안하고 살거든 아빠는 나 버린지오래고 엄마랑도 유년시절부터 트러블이 많아서 성인되고 거의 손절한거나 다름없어
그래서 어릴때 상처가 좀 많은거 치곤 잘 자랐거든 사회생활도 잘했고 대인관계도 문제 없었고 남들이 보기엔 정말 긍정적인 사람으로 보였을듯
저런 와중에 만났던게 전남친이고 내가 정말 의지를 많이 했어 불안형은 아니였지만 속으로는 진짜 엄청 의지함 4년정도 만났고 같이 3년정도 살기도했어
근데 저러다가 작년에 헤어졌거든 그냥 현실적인 문제로 헤어지게 됐거든..? 다시 만날 생각도 없고..?
근데 이제 헤어지고 나니까 의지할 곳이 단 한군데도 없는거야 내가 외동이라 연락하는 가족도 한명도 없고 그나마 힘든 얘기 속얘기 내 모든걸 알던 사람이 쟤였는데 쟤마저 사라지니까 그냥 아무것도 아닌 사람 된 기분이 들더라고
그러고 헤어진지 1년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너무 우울해 매일 그냥 걔랑 헤어져서 우울한게 아니고 이런 현실이 우울하다해야할까
그나마 다행인건 친구가 아예 없진 않고 친구들은 꽤 있다는건데 남들앞에서 밝은척 하는거 습관이라 다들 나 되게 잘 사는 줄 암 그리고 친구들 약속 나가면 잠깐 숨통 트이는데 친구들이랑 인사하고 뒤돌고 혼자 집가는 순간부터 다시 너무 우울해져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