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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88
20대초 여자임.부모님 중 한분이 바람피셔서 이혼하신다는데..동생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첫째인 나만 알고있음.그런데 친가외가 어디다가도 아직 말 안했다보니 어디 털어놓을곳이 나밖에 없는건 알겠는데..그래도 너무 나한테만 온갖 얘기 다 하고 그러셔서 스트레스받아.안그래도 부모님 다 다른지역에서 일하시고 내가 초딩인 막내랑 둘이 지냈어가지고 애 케어하느라 스트레스 받은게 많단말임.근데 진짜 둘 사이의 일들 나한테 다 말하고 아빠는 자꾸 죽고싶다,술마신다 이러고..

전에는 부모님이 나랑막내 있는 지역에 같이 오셨었는데 아빠가 엄마랑 나랑 불러서 앉혀놓고 대화 좀 해보자면서 막 온갖 얘기하는데 내가 결국 눈물터짐..내가 울다가 그냥 방에 들어갔는데 두분 다 미안하단 말은 일절없고 내 방에 와서 한명씩 신세한탄하다가 나감;

그리고 아빠가 엔지니어 일을 다른지역에서 하는데 그러다가 지금 나랑막내있는 그 지역에서도 일이 잡혀서 나보고 같이 하자 그럼.힘든건 아빠가 한다고 마킹이랑 뭐 테이프 붙이는? 그런것만 하라고 돈은 많이 주겠다 그럼.

그런데 거기서 아빠 말고 큰아빠도 같이 할거라는데 큰아빠가 엄마한테도 못되게 굴었었고 나한테도 안좋게 대했던게 있어서 감정이 안좋단말임..처음엔 돈 많이 준대서 오케이 했다가 생각해보니 나가기 싫어지고..지금 아빠는 다른지역에 일하러 가셨고 집에는 나랑막내랑 엄마랑 있는데 걍 답답해 미치겠음 돈만 많으면 탈출하고싶다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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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 너한테 하소연하는 거 그거 무지 안좋은 건ㄷ... 나도 아빠 외도때매 엄마가 쪽팔려서 친구들한태 말 못 하니까 당시 고1이던 나한테 다 털어놨는데 나 그때 정신병 오고 성적도 전교 10등 안에 무조건 들고 1등도 찍었던 애가 그 다음 하 고2부터 반에서 2등 3등으로 떨어짐 그때는 어렸지맘 학교 학원때매 물리적으로 떨어져있는 시간이 길어서 버티기 가능했던 것 같고 쓰니는 그게 아니다보니 힘들 거 같음....... 진짜 어카누........ 정신 단디 잡아라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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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도 힘들었겠다 진짜..ㅠㅠ하..나는 처음엔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가 있으니까 애써 웃고 막내 앞에선 밝게 행동하고 그랬는데 그것도 점점 지쳐가..엄마아빠는 자꾸 나한테 하소연하고 나한테 이런말 하는거 미안하고 좀 그런거 안다 하면서도 다 털어놓고..나는 생각 안하는건지 자꾸 날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 느낌이야..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가슴이 너무 답답하더라ㅠ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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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넌 스트레스 어케 푸니... 난 일탈할 스케줄도 못 되었어서 공부로 풀었는데 쓰니 작지만 확실한 스트레스 해소를 하길 바라 경험상 노력을 배신하지 않고 결과로 바로바로 나오는 것들이 좋더라 돈 벌기(독립 시기를 앞당겨줌, 확실함, 자기개발) or 청소(당장 시작 가능) or 자원봉사(정신 건강 도와줒, 자존감 향상) 추천하는데 돈벌기를 가장 ㅊㅊ함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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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ㄹㅇ돈벌어야 될거같긴한데..아빠가 말한대로 아빠직장에 같이 가서 일한다 하면 아빠니까 배려해주는것도 있겠지만 문제는 쉬는시간이나 틈 생길때마다 나 붙잡고 하소연할거 같아서..큰아빠도 좀 불편하고..다른 직장 구하는게 나을까?ㅜ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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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응 무조건 엄빠 대면 안해도 되는 직장 구해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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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아니 아무리 힘들고 딸이 성인이어도.. 상식적으로 자식한테는 그런 얘기 최대한 자제하고 이혼해도 원만하게 헤어진 척 해야되는 거 아닌가?.. 대체 뭘 바라고 서로 헐뜯는 얘기를 딸자식한테 하는건지..? 너 너무 힘들겠다 그냥 두 사람 다 미성숙한... 너가 의지할 만한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너가 이겨내기 더 수월할것같아ㅜ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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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니까..ㅜ둘이서만 대화를 하고 좀 정리되면 얘기하든가 하지 둘이 대화하면 꼭 한명이 바로 나한테 연락해서 이런저런 얘기했다,아빠(엄마) 힘들다 이러면서 한탄하고..그리고 아빠가 나한테 자꾸 넌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계속 물어보는데 내가 거기서 뭐라 대답할 수 있겠냐고ㅜ..진짜 너무 힘들어..막내 앞에서 웃는것도 지치고..ㅠ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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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쓰니가 그거 얘기 딱 잘라야돼
나한테 하소연 하지 말라고 지금 제일 막막하고 답답한게 나라고 잘못은 (바람피신분)이 했는데 왜 답답한 걸 나한테 토로하냐고
어차피 이혼 아니면 품고 사는 거 밖에 없는데 알아서 하시라고
어차피 쓰니는 성인이고 미성년자인 동생들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부부 문제를 자식한테 그런식으로 무책임하게 전가하는 건 난 아닌 것 같음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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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진짜 아빠가 나한테 막 정신 똑바로 차려야된다고 니가 막내 챙겨야된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된다 이러는데 친구 빼고는 나한테 괜찮냐 어떻냐 물어봐주는 어른이 없으니 그냥 미치겠더라..그냥 가슴이 답답하고 혼자 숨죽여 운적도 많고 근데 엄마아빠는 나한테 하소연만 하고있으니..점점 지치고 걍 혼자 살고싶은 마음이 더 커짐..힘들다 진짜ㅜ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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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난 그것도 이해가 안 가는 게 자식을 왜 자식더러 챙기라 하는지..; 쓰니가 먼저 마음에 우러나서 챙겨주는 거는 부모가 고맙다 할 일이고, 부모가 자식더러 더 어린 자식들 챙기라 하는건 책임감이 없는 거임
쓰니가 착하고 장녀니까 부모가 더 어른이 되서 어른답지 않게 구는 거라고 생각해,
지금 쓰니 마음이 되게 싱숭생숭하고 뭘 하나 하려 해도 심란해서 정신이 여기저기 팔려있을 것 같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 어떻게 보면 그건 부모님의 문제니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내 알 바인가? 알아서 들 하쇼,. 같은 생각 하면서 있는게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쓰니도 분명하게 얘기해. 나한테 하소연 하지 말라고. 듣고 싶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다고. 자식이 순하니까 막 순한 자식한테 풀고 계신 건데 그거 받아줄 필요 없어. 그리고 쓰니도 이렇게 거절할 줄 알아야 해. 마음 단단히 먹고.. 어쩌라고? 마인드 장착하도록 하자. 힘내!!!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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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ㅜ어디 털어놓을데가 없었는데 이렇게 얘기들어주고 조언해줘서 진짜 고마워..마음 단단히 먹고 힘내볼게!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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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응!! 나가 살고 싶은 마음도 너무 이해가 돼. 그래도 그 전에 거절하는 것부터 먼저 하자! 뭐 키워줬더니 배은망덕하네 이런 얘기 들어도 꿈쩍하지말고. 부모는 자식을 낳았으니 양육에 책임이 있는 거니까. 자식은 부모의 하소연을 들어줘야 할 의무는 없잖아? 그러니까 거절하고서 또 속상해말구...
삶에 이런저런 굴곡이 찾아오는 법인데, 가족 문제라 더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고 편안한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 소소하더라도 늘 웃을 수 있는 매일이 되길 기도할게!!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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