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다이소 번따남 풍자 유튜브 영상 보니까 댓글로 별의 별 민폐 번따 에피소드 많더라
익들도 불쾌한 번따 에피소드 풀어줘 궁금해
나도 하나 먼저 풀게 진짜 어디 가서 소문낼 수도 없던 거라 여기에라도 대나무숲처럼 밝혀 봄
고급 주상복합 로비 데스크 근무한 적 있음 나 예쁘다고(걍 그 당시 나이빨;;) 직장에 소문 나서 들이대는 사람 많았음 건물 설비 정비??하는 아저씨 직원들도 진심 흘끔+헤벌레였음 자뻑 미안해
그 중에 나랑 같은 조 야간 경비 남자애가 자기 오래 다녀서 친해진 우리 또래 입주민이 있다고 소개시켜준대 사진도 안 보고 거절 분명히 했는데 두어 번 더 권유하길래 꾹 참고 매너 있게 사양함
근데 며칠 후에 장마 시작돼서 비가 옆으로 내리고 바람 몰아치던 어느 날에 그 입주민이(내가 근무하던 동 입주민도 아니었는데) 강아지 목줄 달아서 끌고 정장 차려 입고 우산으로 막아지지도 않는 비 애써 막아가며 홀딱 젖은 생쥐 꼴로 내 구역 로비에 와서 번따하더라
한동안 장마가 지속된다 했는데도 나한테 잘 보이려고 정장 빼 입고(옆옆동 살면섴ㅋㅋㅋㅋㅋ) 여자의 환심을 사기 위한 귀여운 강아지를 굳이 데리고 ㅋ 폭풍비를 맞아가면서 자기 강아지까지 홀딱 적시고 온 모습이 개밤티 너무 짜쳤음
입주민이라 컴플레인 들어올까봐 정중하게 번따 거절했는데 구라 아니고 그 자리에서 안 가고 10분 넘게 그럼 제발 번호만이라도 일단 달라고 정말 징징댔음 아 연락 안 할게요 번호만 걍 일단 주시면 안 돼요? 아 제발요 아 그냥 그것만 주면 된다고요 아 진짜 너무하네 이 지////랄(번따 성공할 수 있다고 가오 잡고 왔던 건지 번호만 받겠다고 집착) 결국 거절하고 보냈음
근데 엽기적인 게... 너무 오래 징징대다 가니까 얼굴이 잊혀지지 않았는데... 며칠 뒤에 걍 친구들 카톡 프사 구경하다가 보니까 내 고등학교 친구(얘도 이 주상복합 근처 아파트에 사는 애)의 현 남친이었음...... 친구들한테 그걸 말할 수도 없어서 나 혼자 간직하고 있었던 비극임....... 나도 불쾌하고 친구도 불쌍하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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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젭티 지금 에어컨도 못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