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지하철 탔는데 끝자리에 앉았고 몇역 가서 남자 셋이 타더라 별 생각 없었는데 내 주변에 서있는거야 자리도 있었는데 첨엔 의식 못하고 그냥 얘기하는가보다 하면서 폰 하고 있는데 머리를 툭 맞은거임(세게는 아니고 어? 할 정도로) 그래서 쳐다보니까 세놈 다 만취상태에 나 은 친줄도 모름
그래서 빡치지만 그냥 무시하고 다시 폰 하는데 다른놈이 휘청거리다 내 폰을 툭 치더라 근데 그놈도 나 친줄도 모르고 그냥 일행하고 계속 얘기하고 휘청거리는거임
술취한놈한테 뭐라 해봤자 나한테 득 될거 없으니까 처다보기만 하고 별말 안했는데 이게 신경이 쓰이니까 대화나 앞에 상황이 눈에 계속 들어올거 아니야 뭔 행위 예술하는거 마냥 셋이서 아주 비틀비틀 이리 휘청했다 저리휘청 했다 그 셋만 디스코팡팡 가운데 있는거 마냥 염병을 떨더라
그러면서도 시끄럽게 떠드는데 입이 아주 걸레야
그래서 당연히 대학생 정도일줄 알았다? 근데 또 휘청거리다 나한테 부딪혀서 얼굴 제대로 보니까 적어도 초등 자녀는 있아보이는 액면가더라 그거보면서 참 나이 처먹었으면 나이에 맞게 행동해야지 저나이 먹고 인사불성 될정도로 셋이 나란히 술 마시고 욕지거리 하면서 대화하는거 보면 끼리끼리가 틀린말이 아니다.. 생각 절로 들더라고
다행이 오래 안 있다가 내리긴 했는데 개빡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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