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나도 힘들지만 친구 가정사 다 알고 성격도 알고
엄마들끼리도 친했어서 친구 투정 다 받아주고 응원했거든
근데 친구가 집 나가 살면서 좀...선 넘길래 연락 끊었고
한 10년? 소식 안들리다가 아까 새벽에 다른 친구한테
그 친구 죽었다해서 장례식 가려하는데 같이 갈래 묻더라
질려서 손절은 했지만 거진 15년동안 제일 친했고
손절하고 나서도 문득 걱정되던 애였는데 죽었다니까
내 탓 같고 미안하고...하...어머니 아버지라도 찾아뵙는 게 맞나 싶고...싱숭생숭해서...
이따 오전 출근하고 오후 반차 쓰고 갈까...?
내 마음이라도 편하려면 그게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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