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아버지랑 어릴때부터 사이가 걍 서먹해. 말도 안하고. 오빠는 되게 좋아하고 가족들 있는 곳에서 내 뒷담까는 거 알면서도 저래.
한 번 아프고 병원 가줬더니 미안하다고 찡찡 거리는 거 보고 난 어이가 없어서. 나한테 관심도 없었으면서 갑자기 잘해주는 거 난 너무 싫어. 취업 관련해서 전화질하고 문자보내는 것도 싫고. 결혼 얘기도 지겨워 죽겠어 그냥 할아버지가 싫어.
토요일에 할아버지 생신이라 안 간다고 했더니. 아빠가 왜 안가냐고 하더라 1년에 한 번 오는 생신인데 그래도 가야되지않냐고. 생신에도 만나고 명절에도 두 번 만나는데 많이 만나는 거 아니야? 하..
만나봤자 좋은 소리 안 들을테니 안 간다고 했더니. 아빠가 나보고 성격이 이상하댄다. 난 내가 뭐가 이상한 지 모르겠어. 내가 그렇게 삐뚤어진 거야?
난 다신 그 할배 얼굴 안 볼거임. 어렸을 때부터 내 욕 한 사람을 왜 봐야함? 가족들 힘들게만 하지 돈 다 날렸지.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인데 간 건 아빠 얼굴봐서 간 거였지. 이제 아빠 말하는 거 들으니까 더 갈 이유가 없어졌음. 진짜 짜증나고 억울하다. 난 뒤에서 운 적이 더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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