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시반쯤 친구 만나서 반주했거든?
2차까지 갔는데 취하지도 않았고 연락도 잘했어
9시쯤 2차 가서 애인한테 사진 보내주고 2차 왔다고 말했음
그러고 9시반쯤 전화해서 오늘 뭔가 10시 넘어서 갈 거 같다고 얘기하고 이따 집갈때 전화한다고 하니까 이때부터 꽁기했는지 그냥 카톡해 이러고 바로 끊음
근데 거기 2차 술집이 단골이라 오랜만에 오기로 했고 애들이랑 얘기가 길어져서 11시 넘긴거야
술 마시고 얘기하고 그러느라 진짜 시간 가는줄 몰랐어ㅜ
11시 20분쯤 애인한테 연락했는데 카톡을 안 읽길래 11시반쯤 나와서 택시 부르면서 전화했어
이렇게 일찍 자는 사람 아닌데 일부러 안 받는거 같더라고
내가 집 와서 잔다는 카톡 남겼는데 그 카톡은 읽씹하고 또 전화는 계속 안받음
오늘 아침에는 ㅇㅇ ㄴㄴ ㅁㄹ 이런식으로 초성만 써서 대화했어
물론 10시 넘어서 갈 거 같다고 했는데 그 말 안 지키고 늦게 간 건 내 잘못이라 늦어져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고 변명 아닌 변명도 하고 다 했는데 화가 엄청 났나봐
풀어질때까지 내가 싹싹 빌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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