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어떻게해야할지 도와주라
행정실장 명예퇴직하시고 지금 63세셔
술담배 아예 안하고 건강해
하나하나 나열해볼게
참고로 최근에 건강검진 세부검사까지 다 했고 아무이상없음 작은 용종2개나온게 다야.
1. 살이 너무 빠져서 발가락이 아프다해서 맞춤제작 깔창까지 병원가서 다 맞춰왔는데 집와서 다시 신고 안맞고 이상하다고 직원 욕하고 그래서 인터넷으로 재주문함. +신발 여러개 삼
2.두피 그냥 건조해서 간지러운거 병원가서 약처방받고 안들어서 내가 샴푸사줌
3.이마 피부 건조해서 벗겨지는거 내가 로션사다가 발라드림
4. 변비라고 달력에 성공한날 체크해놓고 젓가락가져가서 농도 체크함(하……) 푸룬주스 유산균 다 사다 갖다받쳐줌
5. 발바닥아프다고 하루종일 집에서 앉아있거나 누워서 눈만 감고있음 축처져서 하루종일 하품만함 병든 닭 같음
발바닥은 나이들면 점점 아파지는거 당연한거야. 족욕같은거나 추천해줘도 말 안들음
6. 엄마가 이곳 저곳 좀 바람좀 쐬러가자해도 발바닥아프다 덥다 귀찮다 등등 안나감
7.엄마랑 나한테만 이것저것시킴. 원래 아빠가 하던 청소포로 닦기, 문단속 이런거 아예 이제 안하고 나함테 다 시킴 남동생한텐 하나도 안시킴
8. 나랑 엄마가 아무리 옆에서 아무이상없으니깐
마인드좀 바꿔라, 내일은 여기좀 바람쐬러 가보자해도
개무시함 그냥 눈막귀막임
9. 살빠지는 이유가 나이먹으면 당연히 근육은 감소하니깐 단백질류 고기류 생선류 자주 먹어줘야하는데
이빨에 낀다고, 가시있다고, 아예 안먹어 맨날 삼시세끼
밥에다 나물반찬만 먹음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밥 다 차려주는거 너무 보기싫어 설거지도 다 엄마가 하시고. 요거트나 음료수 먹은 빈 플라스틱도 쓰레기통에 안놓고 맨날 싱크대에 놔서 내가 다시 버려야함
나 취준 중이라 앞으로 반년은 더 집에서 있어야하는데
너무 힘들다 엄마도 힘들어해
나는 거의 포기했고 엄마는 아빠 옆에서 하루종일 아빠가 하는 얘기 (여기가 이상한거같아 아픈거같아 ) 다 들어주고 아니라고 괜찮다고 사람이 좀 움직이고 밖에나가서 활동해야한다고 설득해도 1도 안먹힘
아빠 술담배 아예 안하셔서 또래분들보다 피부도 탱탱하시고 주름하나도 없음 이것도 내가 말해줘도 자기 주름이 너무 많다고 그래
무엇보다 나는 아빠를 너무 사랑했거든 근데 엄마랑 나를 무슨 요양보호사마냥 자기 옆에서 다 들어주고 해줘야하는 사람 취급하는거같아서 요즘 정말 있는정 다 떨어졌고
이제 나는 오로지 엄마만 볼거야 근데 엄마가 아빠때문에
더 스트레스받아서 병생길거같아 집안일도 다 엄마가 하시고.. 나도 도와주고는 있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아빠 걍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내가 너무 나약한건지.. 어떻게 버텨야할까 …..
이거 외에도 너무 많다.. 오늘만해도 10분간격으로 자기 발이 부은거같다 다시 가라앉은거같다 갑자기 빨개진거같다 그럼 엄마가 봐도 아무이상 없어.
하루종일 발바닥 깔창얘기로 엄마랑 말다툼하고 이걸 방에서 듣고있는 나는 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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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쌍커풀 완전 자리잡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