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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7
제발 어떻게해야할지 도와주라 
행정실장 명예퇴직하시고 지금 63세셔
술담배 아예 안하고 건강해 
하나하나 나열해볼게
참고로 최근에 건강검진 세부검사까지 다 했고 아무이상없음 작은 용종2개나온게 다야. 
1. 살이 너무 빠져서 발가락이 아프다해서 맞춤제작 깔창까지 병원가서 다 맞춰왔는데 집와서 다시 신고 안맞고 이상하다고 직원 욕하고 그래서 인터넷으로 재주문함. +신발 여러개 삼
2.두피 그냥 건조해서 간지러운거 병원가서 약처방받고 안들어서 내가 샴푸사줌
3.이마 피부 건조해서 벗겨지는거 내가 로션사다가 발라드림
4. 변비라고 달력에 성공한날 체크해놓고 젓가락가져가서 농도 체크함(하……) 푸룬주스 유산균 다 사다 갖다받쳐줌
5. 발바닥아프다고 하루종일 집에서 앉아있거나 누워서 눈만 감고있음 축처져서 하루종일 하품만함 병든 닭 같음
발바닥은 나이들면 점점 아파지는거 당연한거야. 족욕같은거나 추천해줘도 말 안들음 
6. 엄마가 이곳 저곳 좀 바람좀 쐬러가자해도 발바닥아프다 덥다 귀찮다 등등 안나감
7.엄마랑 나한테만 이것저것시킴. 원래 아빠가 하던 청소포로 닦기, 문단속 이런거 아예 이제 안하고 나함테 다 시킴 남동생한텐 하나도 안시킴
8. 나랑 엄마가 아무리 옆에서 아무이상없으니깐 
마인드좀 바꿔라, 내일은 여기좀 바람쐬러 가보자해도 
개무시함 그냥 눈막귀막임 
9. 살빠지는 이유가 나이먹으면 당연히 근육은 감소하니깐 단백질류 고기류 생선류 자주 먹어줘야하는데 
이빨에 낀다고, 가시있다고, 아예 안먹어 맨날 삼시세끼 
밥에다 나물반찬만 먹음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밥 다 차려주는거 너무 보기싫어 설거지도 다 엄마가 하시고. 요거트나 음료수 먹은 빈 플라스틱도 쓰레기통에 안놓고 맨날 싱크대에 놔서 내가 다시 버려야함

나 취준 중이라 앞으로 반년은 더 집에서 있어야하는데
너무 힘들다 엄마도 힘들어해 
나는 거의 포기했고 엄마는 아빠 옆에서 하루종일 아빠가 하는 얘기 (여기가 이상한거같아 아픈거같아 ) 다 들어주고 아니라고 괜찮다고 사람이 좀 움직이고 밖에나가서 활동해야한다고 설득해도 1도 안먹힘
아빠 술담배 아예 안하셔서 또래분들보다 피부도 탱탱하시고 주름하나도 없음 이것도 내가 말해줘도 자기 주름이 너무 많다고 그래
무엇보다 나는 아빠를 너무 사랑했거든 근데 엄마랑 나를 무슨 요양보호사마냥 자기 옆에서 다 들어주고 해줘야하는 사람 취급하는거같아서 요즘 정말 있는정 다 떨어졌고 
이제 나는 오로지 엄마만 볼거야 근데 엄마가 아빠때문에 
더 스트레스받아서 병생길거같아 집안일도 다 엄마가 하시고.. 나도 도와주고는 있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아빠 걍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내가 너무 나약한건지.. 어떻게 버텨야할까 …..
이거 외에도 너무 많다.. 오늘만해도 10분간격으로 자기 발이 부은거같다 다시 가라앉은거같다 갑자기 빨개진거같다 그럼 엄마가 봐도 아무이상 없어. 
하루종일 발바닥 깔창얘기로 엄마랑 말다툼하고 이걸 방에서 듣고있는 나는 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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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건강염려증 정신과가야됨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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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인터넷에 서치해봤는데 정신과 얘기하긴 하더라.. 근데 아빠는 정신과를 가면 안되는 곳 취급함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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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답답하고 구시대적마인드셔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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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뭔가 퇴직하시고 하시던 일을 멈추게 되니까 모든 감각들도 예민해지고 암튼 다 ㅁ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느끼시는거 같아 글만 봤을땐..!! 정신과라 하지말고 그냥 심리검사 이런걸로 말씀드리고 정신의학과 방문해보는건?? 유명하대!! 이러면서

아빠뿐만 아니라 엄마도 같이 겸사겸사 하는척 하면서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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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 나 그냥 진짜 미처럼 발작한번해볼까 고민중이다 큰소리치고싶어..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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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정신과 가셔야겠는데 환자 본인이 안간다고 하면 방법이 없음
쓰니가 나열한것만 보면 그냥 정신병 환자야 일반인이 케어할수가 없어
저거 병 맞아
말년에 퇴직하고 자존감 떨어지니 병이 생기신거겠지
건강염려증 환자는 병이 없어도 본인이 병이 있다고 실제로 통증을 느껴 그래서 병인거임 약먹어야해
최대한 병원가도록 설득하는수밖에 없어 쓰니 힘내길
이미 아빠의 수준이 쓰니랑 엄마가 케어할 정도를 넘어섰어 일반인이 어떻게 못해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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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빠한테 어떻게 말해야할까..
정신과 아예 쳐다도안보실거같아
근데 이대로 계속 살면
나 진짜 ㅈㅅ할거같아ㅋㅋㅋ
어떻게 말해야할까.. 내가 대학생이니깜 날 어른 취급안해 내가 아무리 조언해주고 뭘 추천해줘도 눈막귀막이야……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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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막 좀 큰소리로 뭐라하면 오히려 상처받으려나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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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글쎄 쓰니 힘들다면서 가족상담 식으로 병원으로 온 가족이 다 같이 가서 상담받다가 한명씩 의사랑 면담하는 식이면 되려나
쓰니도 의사랑 상담받고 엄마도 상담 아빠도 상담
물론 아빠가 상담받는게 주 목적이긴한데 본인만 받으면 화낼테니깐 나름 페이크지
쓰니가 나 너무힘들다 면서 우리 가족 상담받자란 식으로 설득해볼수 있을지도
근데 사실 이것도 너무 낙관적인거고
아빠가 어떤스타일인진 알겠는데 그런 어르신들은 정신과는 미친 사람만 간다고 생각해서 거부감이 너무 심해 이거 벽 넘는게 진짜 큰 일임
대신 본인에게 맞는 약만 먹으면 지금 상태 많이 호전될수있어
어떻게든 쓰니가 노력해봐야지 그리고 저런 정신병자 옆에있는 가족은 시간이 지나면 백퍼 정신병 같이 들어 지금 쓰니가 ㅈㅅ 생각하는것처럼..
결국 쓰니도 살고 아빠도 살려면 정신과 가서 상담받고 약먹어야해
아빠 설득할 방법 잘 생각해보자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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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세히 알려줘서 너무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 진짜 고마워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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