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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1
애인이랑 대학씨씬데 결혼 전제로 2년째 만나고 있고 둘다 아직 전문직 공부 중이야 이십대 후반이고.. 뚜렷한 직업은 없어 
피임 제대로 잘 했는데 어떻게 된건지 잘 모르겠어 우리 실수겠지 초기부터 입덧이 심했어서.. 극초기로 주수가 얼마 안됐긴 했는데 그래도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걸릴 것 같아 
남자친구는 처음에 바로 낳자고 공부 접고 취업하겠다고 .. 집에 여유가 있는 편이라 부모님께 손벌려보겠다고 그랬는데 내가 출산해서 키울 자신 없다고 한거야 내 커리어나 여태 공부해온거나 한번에 다 포기해야하니까.. 그래서 내 입장 존중해줬어 비용도 다 내줬고 마음 상하게 안하고 최선 다해주고있어 
세포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우리에게 와준 생명이잖아 본 초음파가 자꾸 생각나서 괴롭고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 
여태 살면서 문란하게 산적도 한점 부끄럽게 산적도 없는데..주홍글씨 새겨지고 전과자가 된 기분이라 너무너무 힘들어 조금은 억울하면서도 누굴 탓하겠어 내실수고 우리가 안일했던건데.. 남자친구는 어차피 결혼할 거였으니 공부만 마무리하고 바로 결혼하자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자꾸 내 평생의 오점으로 느껴지면서 생명한테도 미안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서울 비도 오는데 우울하고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그냥 푸념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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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고생많았어 ㅠㅠㅠ 잘못 아냐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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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댓글 진짜 많이 고마워 익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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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엄마가 궁금해서 아기가 너무 일찍 왔다갔나보다~
10년 뒤 쯤 품에 있는 아기 많이 예뻐해줘~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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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익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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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상황에서 최선이라고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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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자꾸 무너지네.. 고마워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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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 여친두 중절수술하고 딩크족할거라고 하면서 나만나고있는데 혹시 왜 딩크족 할려는지 알거같아?그때 너처럼 스트레스 많이받았던거같았어..나말구 전남친이랑 있었던일이긴한데..ㅠ 둥이도 많이 힘들겠지만 난 무슨느낌인지 몰라서 알려줄수있을까?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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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알 것 같아.. 솔직히 너무 힘들어 죄책감에 시달려서 평생 안고가야될 짐이 된 것 같아 내 잘못이니까 수긍되면서도 어렵고.. 음 무슨 느낌이냐면 와준 생명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또 새로 와줄 생명 보면 계속 이 기억이 떠오를 것 같아 상황이 어땠는지 조금 더 들어봐야 알겠지만..그래서 아마 딩크생각하시는 걸텐데 나도 거의 딩크로 살지 않을까 싶어.. 아마 뭐 정말 나처럼 내 실수가 아닌 강제성이 수반됐다면 또 다른 문제겠지만 일단 메인은 죄책감인 것 같아 두서없어서 미안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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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둥이도 많이 힘들텐데 내가 억지로 물어본거 답장해줘서 고마워 아냐 두서없지않아ㅠㅠ둥이도 지금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말고 하고싶었던거나 먹고싶었던거먹으면서 너무 우울해 하지마.. 그리구 조금이라도 더성장했을때 수술한것두아니구 세포일때 한거니까 너무 죄책감 가지지말구..ㅠㅠ 오히려 준비가 덜된상태에서 낳았을때 아기가 더힘들었을거고 최대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자ㅠㅠ지금은 우울감만 최대한 덜어내는 쪽으로만 생각하는쪽이 좋을거같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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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따뜻하게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여자친구분 마음 최대한 이해해보려는 네 모습도 되게 따뜻한 사람 같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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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주홍글씨 오점 그런 생각 하지마ㅠ 쓰니는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제일 최선의 선택을 한거고 자책할 필요 없어 당분간 무리하지말고 푹 쉬어..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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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댓글 고마워 진짜..!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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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나도 올해 1월달에 수술했어 나랑 남친 말곤 아무도 몰라 ㅋㅋㅋㅋㅠㅠ 난 예전부터 혹시라도 애기가 생기면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낳지 않겠단 주의였어서 지웠는데 그렇게 확고했는데도 병원 가니까 눈물나더라고... 난 심지어 임신인지 몰랐어서 6주차였어ㅜ 근데 입덧은 엄청 했고... 지금은 그냥 잘 살고 있긴 해 가끔 생각하면 기분이 이상하지만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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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마음먹은게 나랑 비슷하다..나도 낳자는 남자친구 제치고 더 확고했는데 수술끝나고 지금까지 펑펑 울기만해 너는 지금은 괜찮아졌다니 너무 다행이다..너무 그 마음 잘 알겠다.. 혹시 지금 남자친구랑은 잘 만나고있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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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웅 잘 만나고 있어! 다들 중절하면 그 남친이랑 결혼 못한다 이러는데 오히려 그게 헛소리고 책임감 없는거 같아 둘 사이에 생명이 생겼었으니 그 관계에 더 책임을 져야지 쓰니도 괜찮아질거야 나도 가끔 생각나면 만약 안 지웠으면 지금 임신 7개월차 정도 됐을텐데 그때서야 후회하고 그랬을 바엔 그때 한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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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내가 사실 그 말들 때문에 힘들었던 것도 있었어서 물어봤어..잘 만나고 있어서 다행이다진짜 답글달아주기 어려울수도 있는데 답해줘서 고맙구.. 앞으로 계속 행복만 했으면 좋겠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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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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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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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난 쓰니 처럼 생명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좋아. 임신 극초기면 태아도 아니고 배아 상태니까 난자정자에서 살짝만 진화한 상태라고 생각함 냉정하게 죄책감 가질 정도 아냐. 초음파도 본 데다가 수술을 직접 겪었으니 쓰니는 상처가 됐나본데.. 얼른 괜찮아졌음 좋겠다. 피임 제대로 안 해놓고 낙태하는 인간 이하의 것들도 많은데 쓰니가 고생을 하니 내 맘도 안 좋네ㅜ 나중에 준비가 다 됐을 때 사랑하는 남친이랑 예쁜 아기 낳길 바라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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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그리고.. 혼자만 앓지 말고 남친이랑 얘기 잘 나눠 봐. 남친은 낳자고 했는데 쓰니가 거절했으니 그것도 죄책감의 요인이 된 것 같은데ㅜ 네 몸이니까 네 생각이 젤 중요한 거야. 쓰니 상황의 여자들 100이면 100 다 한다. 불금 밤인데 맛난 거 먹고 푹 자고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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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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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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