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만차였는데 사람들이 아주 뒷쪽까진 잘안들어가니까 그게 답답했는지
"들어가세요"라고 하다가 대뜸 "들어가!!!!!!"하고 정말 쩌렁쩌렁하게 소리 지름
내가 그 소리에 놀라서 쳐다봤는데 심지어 어린 애들 데리고 탄 아저씨였어
애가 놀래서 "깜짝 놀라쏘요..."하니까 어어 괜찮아~라는데 애가 뭘 보고 배우겠나
아내로 보이는 사람은 조용히 애들 챙기고 아저씨는 폰으로 뭐 보는데 과연 애들은 저런 모습을 멋있다고 기억할까
근데 자주 있는 버스인데도 왜 기사님은 만차인 버스에 계속 사람을 태운 걸까...
저 아저씨랑 별개로 버스에서 압사사고날까봐 너무 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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