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이사하게 되면서 동생이 전학을 가게 됐거든 지금 중3이야.. 나랑 나이차이 꽤 나서 6살 차이 나거든
얘가 원래 초등학생때부터 공부에 관심이 많아서 초딩때는 시험 백점 맞았다고 귀엽게 자랑할 정도였음
전학 가기 전 원래 학교 다닐때만 해도 공부 열심히해서 성적이 엄청 좋았고(전교 20등 안팍) 맨날 친구랑 도서관 가서 공부하면 아빠가 차로 데리러가고 집에서도 공부하는 모습 자주 봤었는데
이번에 전학오고 좀 노는 무리랑 친해진거같음 큰일남..ㅎ 한평생 엄마 연락 무시하고 늦게까지 놀다오던 애가 아니였는데(도서관아니면..) 요새 맨날 늦게 들어오고 연락도 안돼
한번은 엄마한테 담배피다가 걸려서 엄청 까이고 제일 큰 사건은 저저번달에 친구네집에서 술 먹고 정신못차려서 집 들어오더니 방바닥에 토함.. ㅎ
진짜 엄마랑 아빠 다 너무 화나고 속상해하시는데 난 그냥 미인가 라는 말 밖에 안나와 그래도 나이차이 많이나니까 예뻐하는 동생이였는데 요새 그냥 너무 한심해
한번은 니 전학가고 친하게 지낸다는 애들 사진좀 보자 이래서 보여줬는데 딱봐도 대충 보이잖아 진짜 딱 그 노는 무리 여자애들
요새애들 다 화장 일찍한다지만 얜 원래 선크림바르고 입술정도만 바르던 앤데 갑자기 렌즈끼고 화장도 무슨 성인들 풀메하는 거마냥 학교갈때도 매일 저러고 다녀 미치겠어
내가 예체능 쪽이라 부모님은 나름 동생이 공부도 잘 하고 열심히하니까 다른쪽으로 많이 예뻐해주고 챙겨줬는데 지금 진짜 정신 못차려 맨날 혼나고 내가 아무리 잔소리 해도 안들어
더 웃긴건 공부머리가 있어서 그런지 맨날 저렇게 다니는데 성적은 또 나쁘지 않음 근데 요샌 진짜 공부 손 놨더라고 이제 공부 하라해도 아예 안하더라 고치기엔 이미 늦은거고 답 없지?
동생이 좀 예쁘장한 편인데 그래서 저런애들 꼬였나 싶기도 하고 원래 남자애들이랑도 잘 놀던애가 아닌데 갑자기 남사친들도 겁나 생겼더라 그것도 다 이상한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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